6월 소피의 선택, 첫 번째 주제는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간, 풍월당입니다.
클래식 음악은 곡의 길이고 길고, 대중음악과는 달리 서유럽 음악의 전통을 이어가는 악기들로 구성된 작품을 연주하는 것이라 바쁜 현대인들에게 많이 부담스러운 음악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볍게 감각적으로 들을 수 있는 포맷과는 달리 악기의 소리에 집중해서 들어야하기 때문에 두꺼운 문이 닫혀 있는 극장 안에 들어서기까지는 일상에서 클래식 음악을 직접 들을 기회조차 많이 없는 편이죠. 클래식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공간과의 접근성도 떨어지지만 요즘은 스트리밍을 통해 음악을 듣기 때문에, 음반매장도 2000년대부터 사라지기 시작해 이제 손가락에 꼽을만큼만 남고 사라졌죠.
그런데, 음반매장이 사라지고 있던 2003년,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 클래식 음반만 판매하는 매장이 생겼습니다. 음악애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박종호 대표가 이 공간의 문을 연 것인데요. 이 팬데믹 시대에 풍월당은 어떤 모습으로 생명을 유지해가고 있는지 풍월당의 얼굴, 실무 책임자인 최성은 실장을 만나보겠습니다.
소피의 선택, 두 번째 이슈는 공연계의 ‘상생’을 위한 고민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1년 6개월 동안
극장은 자체적을 문을 닫기도 하고, 기획사도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공연계는 물론 문화계 전반의 어려움이 장기화되면서
예술정책을 담당하는 곳에서, 그리고 극장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예술의전당은 지난해 한시적으로 극장을 사용하는 대관비를 면제해줬고,
올해는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를 통해
젊고 실력있는 연주자들을 무대에 세울 수 있는 페스티벌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박진학 부회장과
극장과 아티스트, 기획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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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Музыка 소피의 선택 & 풍월당 최성은 실장, 스테이지원 박진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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