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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의 관계 형성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면 그 관계의 속성은 대개 폭력성을 지닙니다. 폭력성을 띤다는 말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하나는 학생들 간에 소외와 배제의 방식으로 관계망이 형성된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취향에만 국한된 관계 형성은 문제를 이길 힘이 없기에 언제든 ‘손절’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그로 인해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가 됩니다. 4월은 관계 형성의 누수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일상이 바쁘지만 학급에서 무엇을 강조하고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살펴보시면서 폭력은 제대로 된 관계 형성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봄은 새싹의 탄생을 누리는 계절이지요? 학급의 관계도 연녹색 이파리를 가진 유연한 관계 형성을 기대해 봅니다.
[소셜 프로파일러 정진]
학교와 대학, 기관, 지역사회에서 회복적 정의와 생활교육, 갈등해결과 갈등전환, 평화교육을 이야기하고 실천하는 활동가로, 우리 사회의 관계 갈등에 관해 분석하고 치유 로드맵을 제공하는 ‘소셜 프로파일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활동으로 다수의 지방법원과 가정법원에서 조정위원과 화해권고위원으로 역할하고 있으며, 리피스평화교육연구소장으로서 교사연구팀과 교육과정을 함께 만드는 특화된 학교들을 코칭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 위기 지원을 위한 사회 통합적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학술연구와 실천가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정과 학교, 우리 사회의 변화와 회복을 촉진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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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소셜 프로파일러 정진]4월, 아직 관계형성은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닥처올 상황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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