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부의 왕 영화 리뷰입니다. 오늘의 영화는 ‘호우시절’입니다. 영화 호우시절은 중국으로 출장을 간 동하가 우연히 미국 유학시절 좋아했던 메이를 만나면서 다시 사랑에 빠지는 감성 멜로 로맨스 영화입니다.
배경이 중국이고 ‘한국인’ 동하와 ‘중국인’ 메이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대사의 대부분이 영어이고 한국어와 중국어가 부수적으로 조금씩 나옵니다.
유학시절 만난 외국인 친구들은 사실 다시 만나기가 힘든 경우가 많죠. 하지만 동하와 메이는 정말 기적처럼 만났고 다시 만난 순간 예전의 감정이 피어오르며 서로에게 빠져듭니다. 그리고 이 감정선을 보여주는 두 사람의 대화와 OST, 그리고 화면의 분위기가 한편의 수채화처럼 예뻣습니다. 또한 중국의 대표 시인 두보의 시를 인용하는 부분들이 참 좋았던 영화입니다.
사실 호우시절은 2008년 중국 사천의 청두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의 여파를 보여주고 당시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영화인데요,
당시의 피해와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을 과하지 않게 보여주며 영화의 감동을 더했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로 유명하신 허진호 감독님의 작품으로, 섬세한 감정을 따라가는 멜로/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화 제목인 ‘호우시절’은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는 뜻인데요,
두보의 시의 한 구절을 인용한 말입니다.
본 영화 리뷰는 제작사 ‘판시네마’와 협의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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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우시절’
개봉: 2009년
장르: 멜로, 로맨스
감독: 허진호
주연: 정우성, 고원원, 김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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