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릿느릿 시골버스가 덜컹거리며 고향 길을 달려간다. 그 예전의 비포장 길이 옛 모습 그대로 머물러 있다. 충남 태안의 군내버스. 버스를 타는 사람들은 농사일을 하러 가는 사람, 바닷가에 가는 사람, 병원에 가는 사람, 관광객들로 붐빈다. 노인들의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버스 안내양은 어르신들의 말벗은 물론 무거운 짐도 실어주는 승객 도우미를 자청한다. 변모해가는 우리의 시골과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추석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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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주는 7년차 버스 안내양 I KBS 2012.09.2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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