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버지가 있습니다.
30여년 전 딸을 낳았지만, 이내 아내와 갈라섰고.. 딸을 할머니 집에 맡긴 뒤 사실상 손을 뗐습니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이 아이.
초등학생 때 가출을 해 보육원을 전전했고 유흥업소로 흘러들어가 생계를 이어가게 되는데요.
그 아버지가 2016년, 경찰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습니다.
딸이 이미 오래 전 살해당해 백골로 발견됐단 내용.
몇 년간 연락이 끊겼는데 이상하지도 않았냐는 물음에 이 아버지는 "혼자서 잘 사는 줄 알았죠"라고 답합니다.
오늘 사건연구소의 키워드는 '암매장된 여성과 비정한 아버지'입니다.
▶ 시리즈 더 보기 • 사건반장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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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딸이 살해당했습니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버지는… / 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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