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아이가보았네 #권여선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권여선 단편소설. 낯설고 신비로운 존재의 출현에 설렌 마음들. 누가 저 샘의 물을 다 퍼내라고 시켰는지 몰라도 마을 여인들 대부분이 기필코 저 존재의 바닥을 보고 말겠다고 소문의 삽과 곡괭이를 휘두르는데.
낭독문의 e_mail : kingcap707@naver.com
제 목 : 웬 아이가 보았네
지은이 : 권여선
발 행 : 현대문학
"튀는 사람이 자기가 튀려고 해서 튀는 게 아니에요. 바탕이 튀게 하는 탓이 큰 거죠"
외모가 아름답지 못하다고 해서 그 자체로 추하지는 않았다.
못난 걸로 치자면 애심이 엄마도 내 어머니에 버금가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누가 저 샘의 물을 다 퍼내라고 시켰는지 몰라도 내 어머니를 비롯한 마을 여인들 대부분이
기필코 저 존재의 바닥을 보고 말겠다고 소문의 삽과 곡괭이를 휘두르며 추함의 극치를 드러냈던 데 비해 , 애심이 엄마는 낯설고 신비로운 존재의 출현에 잠시나마 설렜던 마음을 쉽게 부정하지 않으려는 은장도처럼 작은 용기를 품고 있었다.
배경음악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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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 gongu.copyr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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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웬 아이가 보았네]권여선 단편소설. 누가 저 샘의 물을 다 퍼내라고 시켰는지 몰라도 마을 여인들 대부분이 기필코 저 존재의 바닥을 보고 말겠다고 소문의 삽과 곡괭이를 휘두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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