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은 아니고 구포역에대한 개인적인 경험담인데요. 어릴적부터 부모님은 타지에서 사업을 하시는지라 언니와 주말마다 본가로 내려가곤했습니다. 딱히 환승할 필요는 없어서 복잡할건 없었지만 저희가 타야하는 기차가 들어오는곳에 1~2분 차이로 아예 반대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들어와서. 잘못타는일이 아주 잦았어요. 그리고 그날도 그랬습니다. 아예 반대방향. 부산으로 가는 열차에 잘못 타버린 저는 일단 부모님께 연락을 했는데. 어리버리한 제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은 아버지는 크게 꾸짖으셨습니다. 전화기 너머 고함이 들릴정도로요. 잘못탄것이니 당연히 입석이었고. 해서 전 입구에 있었기에 다음역인 구표역에 내리려 모인 사람들은 아마 다 들은듯 보였습니다. 물론 제 잘못이긴 하지만 이리 혼날정도인가 이해가 안가는채로 꿍해있으니 뒤에 서있던 아저씨가 말을 거셨습니다. “아가씨 열차 잘못탔어? 아빠가 화 많이났네. 태워줄까?” “개인택시는 비싸고. 단체택시 아는사람있어. 같이가자” 처음엔 한분, 그리고 그분이 입을 열으니 두어분이 더 그러시더군요. 진짜 그런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중학생이었던 저는 아주머니들은 가만히 있는데 모르는 아저씨들이 유독 몇번이나(심지어 열차에서 내리고 계단을 올라갈때까지) 물어보시는것이 조금 경계심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전 행선지도 말 안했는데 제가 어딜가는지도 모르는 그 아저씨들이 저를 왜 태워줄까요? 대체 뭐때문에요? 그런 의심에 다시한번 괜찮다 말씀드린 후에 홀로 들어갔습니다. 당시 시각은 9시쯤. 다음 차를보니 본가로 가면 11시 정도가 될듯 보였습니다. 해서 잠시 시간을 죽이다가. 또 놓치거나 잘못타지말고 미리 가서 기다리자. 라는 생각에 승차장으로 향했습니다. 늦은시간, 사람이 적은 역이었지만 친구와 몇번 들른적이 있었던 터라 크게 무섭진 않았기에 그냥 적당한 벤치에 앉아서 지렁이게임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렇게 얼마가 지났을까. 발소리가 들렸습니다. 당연히 들렸겠죠. 시간이 늦어도 사람 다니는곳이니까요. 근데 문제는. 그냥 지나가야 할 발소리가. 이상하게 주변을 비정형적으로 맴돌고있는겁니다. 저를 중심으로 두고요. 이상하다..싶으면서도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땐 한창 겨울이기도했었고. 누가 추워서 몸을 움직이고 있겠거니 하고요. 근데 발소리가 가까워 지더니. 제 눈에 보였습니다. 한쌍의 조금 낡은 등산화의 앞코가. 당시 저는 핸드폰 게임을 하고있었습니다. 해서 당연히 시야는 제 발치 정도로 좁아진 상태였는데도 아주 당당히 들어와있는 그 발은 꽤 비정상적인 경우였죠. 잠깐 서있는건가. 했는데 한참을 움직이질 않기에 슬쩍 올려다보았습니다. 그러자 마주한건 얼굴은 기억나진 않지만 50-60정도로 보이는 빨간 비니를 쓴 남자의 얼굴이었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절 내려다보며 기분나쁘게 실실 웃고있는. 별로 유쾌한 상황은 아니었죠. 기분이 나쁜걸 넘어서. 뭔가 본능이 작게 경고를 보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이지. 생전 모르는 타인이 다가오기엔 너무 가까운. 고작 발바닥 하나정도를 사이에 둔 위치였거든요. 할말이라도 있는거냐며 물어보려다가. 문득, 여자 아이가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이 마음에 안들었다고 폭행을 했다던가..하는 옛날 어느 범죄에 대한 뉴스가 기억나더군요. 해서 제가 선택한건 그를 못본듯이 조용히,그리고 태연하게 일어나서 자리를 옮기는것이었습니다. 역에있는 휴식처?그 자판기와 tv가 있는곳에 어느 언니가 있었거든요. 밝고. 누가 있는곳에가면 아무일 안생길거라는 생각에요. 처음엔 그 결정이 딱히 틀리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자동문 버튼을 누르자 뒤에서 따라오는 기척이 느껴지더군요. 해서 그대로 휴게실을 통과해. 한호차 앞의, 아주머니 서넛이 모여 즐겁게 수다를 나누고계신 곳으로 이동해 서있었습니다. 다행히 이곳까진 따라오지 않았구요. 다만 휴게실에있는 그 언니가 조금 빠른 걸음으로 저와같이 아주머니들이 있는곳으로 오시더군요. 기승전결도 딱히 뚜렷하지 않고.결국 별일은 없었던 일이지만 중3에 일어난 그 일은 꽤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평소 화가나면 곧잘 호통을 치시던 아버지도 제가 이 일을 터놓은 뒤로는 제가 밖에있는데 호통치는일이 없어졌구요. 별일은 없었지만. 이리 말할 수 있는것도 그날 운이 좋아서겠죠. 여담으로 붙이자면 딸을 가진분이시라면 절대. 특히 아이가 혼자 밖에있는 상황에서 통화로 소리지르지 마세요. 가정에서 소홀히 여겨진다는 인식을 타인에게 보여버리면 아이에게 위험한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srhode2704
4 жыл бұрын
딸뿐만이 아니라 아들한테도 그따구로 하면 안되는거에요 원래는..
@시아버지-i2y
4 жыл бұрын
다행이내요 아무일 없어서^^ 세상에 워낙 미친놈들이 많아서ㅠ
@사나배
3 жыл бұрын
@@srhode2704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겪은 경험의 경우 제가 그 시간 역에 혼자있던 여자애라 벌어진 일이기에 저리 서술했습니다. 건너편 비슷한 나잇대 남자애는 쳐다도 안봤거든요 그사람.
@zxcv4443
3 жыл бұрын
구포역 ..고담 시티 그 자체인데..
@리제이-l1c
3 жыл бұрын
이게 더 무섭다.....
@ljg20
4 жыл бұрын
사고날당시 근처 만덕동에 살고 있었는데 그때 구포일대는 충격이었어요 지금은 화명동에 살고 있어서15번 버스타고 지나가면 항상 사고지역도로로 지나가는데 사고 난부분에 가드레인을 쳐놓은거보면 그사고로 돌아가신분들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금준장17
3 жыл бұрын
저는 2009년생인데 어머니가 80년생이에요 어머니가 93년에12살이신데 뉴스를 본건지는 제가 13살이고 옛날 사람이 아니라 직접 뉴스를 안봐서 모르네요..
@lunna0122
4 жыл бұрын
부산 사는 사람으로서 부산에 괴담이 있는게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ABCDEFUandyour
4 жыл бұрын
저는 형제복지원이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위치했었다는 이야기도 들은적이 있는데 거기서 사람도 많이 죽어나가서 귀신이 보인다는 말도 많았고 거기 있던 사람들이 거의 다 무연고자나 고아 같은 사람들이여서 형제복지원이 없어지고 나서도 멀리가지 못하고 바로 그 근처에서 살았다고 그래서 그 앞에 철길마을이라고 도시 한복판에 시골동네 같은 마을이 하나 있는데 거기계신분들 중에 나이 많으신 분들중에 그런분들 있다고해서 며칠간 그쪽은 가지도 못했던 기억이 있네요
@lunna0122
4 жыл бұрын
@@ABCDEFUandyour 호오...그런 일도 있었군요!
@홍수민-b2o
4 жыл бұрын
@@lunna0122 이게 구포역 희생자가 한이 너무 많아 이승을 못 떠나서 그런거에요
@가다이-n1b
4 жыл бұрын
부산어디삼?
@ABCDEFUandyour
4 жыл бұрын
@@가다이-n1b 님은 어디사시는데여
@살구야놀자-z6u
4 жыл бұрын
워낙 괴담을 좋아해 구포역 괴담 많이 들었는데 교수님 목소리로 듣는 이야기 참 좋네요 👍✅
@smilehan5467
3 жыл бұрын
부산 사람입니다. 과거 구포역 열차사고로 인하여 으슥한 밤에는 유명을 달리한 영혼들이 많이 방황했다고합니다. 아이를 잃고 찾으러 다니는 엄마. 신체를 잃어버려 찾으러다니는 령들이 많았죠.
@lmslcy1005
4 жыл бұрын
맨날 올려주시네요 응원합니다 앞으로 더더욱 무서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horrorno2
4 жыл бұрын
넵 감사합닏! 열심히 하죠!
@김범진-c9f
4 жыл бұрын
괴담이라고 하지만 그 당시에는 괴담 수준이 아니라 집단 히스테리에 가까웠는데..당시 구포역은 작은 시골역이어서 지금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고, 사고로 굿판도 자주 열려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밤낮을 가리지 않고 출몰한다는 귀신에 사람들이 이사할 지경이었고..사람도 없는데 혼자 열렸다 닫이는 가게문.빗길에 서있는 얼굴 이 뭉게진 여자.비명을 지르며 아이를 찾는 피투성이 여자.집 마당에 서성이며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숱한 이야기 속에 사람들 뇌리에서 조금씩 잊혀져가던 ...지금은 그저 괴담으로 남았지만... 93년도 서울행 완행열차에서 처음 접한 이 이야기가 지금까지 회자 될 줄이야..
@안톤쉬거-i9x
3 жыл бұрын
제발 없는얘기좀 그럴듯하게 지어내지마라.. 난 구포태생인데 니가말한 그딴거 아무것도없었닼ㅋㅋㅋㅋ 구포가 무슨 체르노빌임??? 오버좀 적당히하셈ㅋㅋ
@김범진-c9f
3 жыл бұрын
너무 오래된 이야기의 기억이긴 한데...내가 지어내기엔 무리가 있다는 생각 않드나?.구포 땅값 떨어진다고 방송 막으려 거품 문 사람들이 있었다. 귀신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무참하게 죽었고 트라우마가 집단 히스테리로 나타났다는 글이.. 아직까지도 부담스런 사람들이 있다는걸 생각 못한것 같다.
@fishhead.f.h
3 жыл бұрын
@@안톤쉬거-i9x 체르노빌까진 아니라도 93년도에 기차사고때문에 많이죽긴했지
@안톤쉬거-i9x
3 жыл бұрын
@@김범진-c9f 응 니가 지어내기엔 아무런 무리가없어. 그보다 더한얘기도 아무렇지않게 지어내는놈들이 유튜브엔 적어도 수천명은있기땜에. 너도 그중 하나고.
@olgha_
3 жыл бұрын
@@안톤쉬거-i9x 이정도로 심하진 않았었는데 25년전에 구포 고래시장 주변에 살았던 터라 저기 땡땡이 골목에 종종 굿판이 열렸던 기억남 사고도 좀 일어났고.. 그때마다 철도 지나서 학원을 가야했었는데 돌아서 갔던 것도 기억남
@니키에여친
4 жыл бұрын
오늘도 고생했어요 잘듣고가요 교수님♡♡♡
@ksmb2333
4 жыл бұрын
기차가 지나가는 바로 옆에서 건설사가 안전수칙 무시하고 발파작업하다 생긴 인재였죠...90년대 최악의 참사 중 하나
@정환송-x2z
3 жыл бұрын
저 어릴때 구포에서 15년정도 살았습니다. 어릴떄라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기억안나지만 구포역에 흉흉한 소문 많이 돌았어요. 참골 25년~20년쯤 전에는 구포역 일대가 다소 슬럼화 느낌도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구포역 이미지가 매우 안좋았던 기억이 드네요.
@남태희-w2p
4 жыл бұрын
교수님 출석이요!!! 이 괴담 전에 디바***님 컨텐츠에서 먼저 들었는데 교수님 목소리로 들으니까 새롭네요~!! 이런 지역 괴담 많이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chlgn12
4 жыл бұрын
구포역 사고 당시에 좀 어린 나이이었는데 기억이 나는 건...탈선된 기차 사진이 크게 실린 신문 1편이었어요. 그게 가장 기억 남아있더라구요...
@송은지-y4v
4 жыл бұрын
교수님 기다렸습니다!! ^^ 출석 합니다!! ^^ 교수님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귀신 순위 해주세요!! ^^
@horrorno2
4 жыл бұрын
출첵! 그것도 해보지요 ㅋㅋ
@애타군
4 жыл бұрын
구포역 괴담은 구포역 철도 사고 이후 생겼습니다. 구포역 열차사고가 아마 비가 올때 난 사고라 비가 올때 보인다 하구여. 그리고 구포역에서 터널은 한참 멀리있는데
@정승현-i9x
4 жыл бұрын
무슨터널 말씀하시는거죠?
@생생우동-f6h
4 жыл бұрын
맞아요. 구포역근방에 터널없어요. 물금지나야 있어요.
@정승현-i9x
4 жыл бұрын
@@생생우동-f6h 물금 말고도 백양터널, 만덕터널 있긴해요
@포리포리-j5q
4 жыл бұрын
제가 구포에서 자라고 열차사고 지켜봤는데.... 정말 처참했죠.... 그리고 구포역 근처에 터널? 전혀 없습니다....
@fishhead.f.h
3 жыл бұрын
구남지하터널은 아닐테고
@SuperHarutendo
4 жыл бұрын
ㅎㅎㅎ 기다렸는데 마침 딱 올려주셨네요^^
@BanDal.
4 жыл бұрын
형님 어디서 로어 주워왔는데 다음에 로어 모음 하게 되면 넣어주실 수 있나요? 사람과 거의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것을 보면 무서운 감정을 느끼는 효과 '불쾌한 골짜기'. 인간과 달리 다른 동물들은 불쾌한 골짜기 효과가 없고 자신들과 비슷한 것을 봐도 별 문제 없이 받아들인다고 한다. 즉, 인류는 진화과정 중 어떤 지점에서 인간과 비슷한 무언가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유전적으로 각인될 만큼 생존에 유리했다는 것이다. 그럼 대체 인류는 *무엇*을 그렇게 무서워 했을까?
@Suzi-g9f
4 жыл бұрын
그거 네안데르탈인때문이라는 말이 있던데요
@user-lsj1104
4 жыл бұрын
교수님이 편집하다 지릴뻔 했으면 쫄보인 저는 하기스 기저귀 특대형으로 차야겠네요ㅜ
@박용규-w3e
4 жыл бұрын
네 사주세요 제발
@뽕따-v8c
3 жыл бұрын
디펜드 써ㅡㅡ 하기스는 얼라용이요
@개-k5w
3 жыл бұрын
아 님아니였음 안찰뻔했네요ㄷㄷ
@msw101177
3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almaegibusansea
4 жыл бұрын
부산에서 30년 사는 저도 구포역에는 잘 안가지만! 제 고향 부산에서 이런 괴담이 있다는거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잘 듣고 갑니다.
@fp-dance311
4 жыл бұрын
오늘도 출석합니다! 아까 하려 했지만 학원 가야했어서 이제 하네요ㅠㅠ 그보다 이 이야기...언제 들어도 무섭네요...나한테 저런일 생기면 어쩌지 하고...
@horrorno2
4 жыл бұрын
출첵!
@이성호-o5w6d
3 жыл бұрын
ㅋㅋㅋ... 이것도 여러번 봐온 이야기네요. ^^ 하지만, 이상 하게도 교수님의 음성강의로 다시 들어보면 또 새롭고 감칠맛이 난단 말입니다. 아무래도 "중독" 이야 중독.... ^^
@민빵-d2z
3 жыл бұрын
처음 알았는데 바로 엄마한테 아냐고 물어보니 아네..
@방랑자찬돌
4 жыл бұрын
주로 일하면서 음성으로만 거의 듣는데 목소리가 참 좋으신거 같네요ㅎㅎ 안정감도 들고 하여간 강추 채널입니당~
@horrorno2
4 жыл бұрын
캬... 너무 감사합니다 ㅠ
@naangmarn97
3 жыл бұрын
제가 어렸을때부터 그 근처에 살고 얼마전에도 구포역에서 기차타고 볼일보러 갔다왔는데 영상보니까 엄청 신기하네요ㅎㅎ
@stevenchoi7906
3 жыл бұрын
저때 기억이 아직 나네요. 그때는 덕포동에 살았었는데 밀양 외가에 갔었다가 저 시간의 기차를 탈뻔했있죠. 지인의 말로는 그때 정말 처참했었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 근처에 큰병원이 멀리 있었던터라 그나마 영안실이 있던 병원이 한중병원이라고 4구의 시신만 안치시킬 수 있는 병원이 있었는데 찢어진 여러구의 시신을 쌓아놨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양가온-z6f
3 жыл бұрын
와 진짜 소름.. 시간가는줄 모르고 멍때리면서 봤네요 지릴뻔...
@김대홍-f7c
3 жыл бұрын
저 부산 사람인데..넘 으쓰쓰 해지네여..!
@imtriplek
3 жыл бұрын
구포역 모텔가는 뒷길에 옛날집이 있었는데 폐가였습니다. 30대 후반 여성이 대장인듯 싶었고, 40대 여자가 2위 60대 70대 80대 할머니들이 3,4,5,6위를 잇는것 같더군요. 지금은 아파트가 생겨나 그 폐가는 없습니다. 구포역 철로부근이 그들의 아지트인것 같았습니다.구포역 앞 제방이 생기기전에는 강가였던것 같더군요. 30대 여성은 물귀신인것 같앗습니다. 40대 여성은 원귀같앗구요. 나머진 지박령으로 보였습니다.
@olgha_
3 жыл бұрын
와~ 너무 오랜만이네여 저기 땡땡이 골목이라고 불렀던 걸로 알고 있는데.. 5살 되기전에 저 철도 쭉 지나서 왼쪽으로 돌면 있는 미술학원에 다녔었는데 저기서 사고가 종종 일어나서 시장골목으로 돌아갔던 걸로 기억나네요
그 여자는 도대체 어떤 원한이 있길래 그렇게 사람들에게 해코지를 하는 걸까요 잘 들었습니다
@깅기
4 жыл бұрын
예전에 구포역에서 기차 사고나서 사람이 엄청 많이 죽었어요 그거때문이 아닐까요
@HorrorStoryteller
4 жыл бұрын
@@깅기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래서 한이 맺혀서 아직 이승에 머물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ㅎㅎ
@music_is_sports
4 жыл бұрын
1993년 3월
@HorrorStoryteller
4 жыл бұрын
@@music_is_sports 1993년 3월 28일에 열차사고가 있었군요. 이렇게 까지 날짜까지 알려주시고 감사합니다ㅎㅎ
@music_is_sports
4 жыл бұрын
@@HorrorStoryteller 별말씀을요.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처음 시작된 해부터 바로 대형참사가 터져서 논란이 됐죠.. 글고보니 김영삼정부때는 좀 대형참사가 많이 났네요..
@user-hong0215
4 жыл бұрын
오늘도재밋게보고갑니다 ㅎ출책이요!
@horrorno2
4 жыл бұрын
출첵!
@Shiro-ov2cc
4 жыл бұрын
형님 저 구포역에서 2~3분 거리인데요..? ㅎ...형님?ㅠㅠ
@chrishan0822
4 жыл бұрын
고등학교때 영어과외쌤 아시는 분이 이 사고 당시에 앞쪽 칸에 계신분이었어요.. 다행히 그분은 생존 하셨는데 그 분 말씀이 아직도 생생히 생각 나는게 ..사람 뼈가 생각보다 안강하다고.. 구포역에서내릴려고 서서 기다리고 있던 승객들이 탈선 하는 순간 의자 손잡이, 짐 올리는데 거기 있는 구조물, 등등에 부딪히면서 .. 그 이후는 ... 아무튼 그 때 이야기가 아직도 소름돋게기억나네요
@GooEunGaeRan
3 жыл бұрын
구포 괴담 저도 몇대 아는게 있는데 무섭더라구요
@토리-z4b
3 жыл бұрын
공포학과 교수님 목소리는 들을때마다 김성주 아나운서와 너무 흡사하게 들려요 발음도 귀에 팍팍 꽂히네요 ㅋㅋ 잘듣고 있습니다 :)
@태풍-c2e
4 жыл бұрын
출석~ 오늘도 잘듣고갑니다^^ 무서워요ㄷㄷㄷ😱😱
@kolor6769
3 жыл бұрын
저도 부산 송정역 사는사람인데 괴담은 인천쪽에 많을즐 알았는데 신기하네요
@조기훈-t4b
4 жыл бұрын
지렸다
@피아노와목소리
3 жыл бұрын
제가 어릴적에 구포역에서 열차사고가 있어서 많은분들이 돌아가셨죠... 그뒤로 저런 괴담이 나온건지는 모르겠네요..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은 그당시 많았거든요..구포역 근처에 터널은 없습니다만 ㅎㅎ
구포역은 어렸을때부터 안좋다고얘기는들었는데 사람들이 더않좋았던걸로생각합니다 국밥집에서밥까지 먹고갔습니다
@はまよししげ引きこもり
3 жыл бұрын
무섭지만 재밌다
@green_tea_piccolo
3 жыл бұрын
오싹한이야기네요
@전영열-i3f
4 жыл бұрын
부산에 귀신이 많았나보네요 ㄷㄷㄷㄷ 그리고 사고열차는 서울역을 12:45에 출발 무궁화호 117열차입니다.
@김가을-w7k
4 жыл бұрын
안녕하십니까...... G교수입니다......
@user-gd9oh2xe1h
3 жыл бұрын
순간 잘못봐서 부산했다는줄 알았네요.
@davidking8083
4 жыл бұрын
예전 고시공부할때 조용한곳을찾아서 그대학도서관 5층 그대학은 산속에 있음 사람들이 없고 정말 휑한느낌 책들과서재들은 먼지가가득 너무 조용해서 너무좋았읍니다 민법공부를 해야했고 양이많아서 늘 고민이였죠 혼자 공부를 막하고있는데 나외에는 사람도 없고 그런데 뒤에서 책들이 하나 둘 서재에서 떨어졌읍니다 그런데 갑자기 뭔가 검은 형체 바로 눈앞에서 책상아래도 내려가더니 내뒤편으로 닿아서 빠져나가더라구요 정말 오삭했읍니다 귀신이였읍니다 한적한곳 사람들이 오지않는곳에 들어와서 있었는데 내가 자주와서 혼자임을 방해한것이죠 그런데 정말 차갑더라구요 내몸과구신이 닿은곳이 드라이아이스정도로 차갑더라구요 대학을 다니면서 늦게 집으로가다보면 귀신들이 대학에정말 드문드분보였읍니다 강당인데 한겨울에 누가 불꺼진 강당창문에 미동도 없이 서있더군요 강당에서 사는 귀신인거죠 그때 단전호흡을 시작한단계였죠 키가큰 여자귀신을 본적이 있는데 정말 귀신들은 산발을 하고 휜소복을 입고 있었읍니다 단전호흡을 하면 양신수련법니다 양기가 충만해지죠 그러면 내몸이 밝아지면 음신은 떠나거나 안보이게되는거죠 그해여름 난 이세상의 사람들은 다 사람이지만 사람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을 처음해보았읍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그것에 어떤 해답이 내려지기시작했죠
@chijinnam
4 жыл бұрын
잼있네요.
@부르마-c8j
4 жыл бұрын
귀신 봣던 썰도 제보해도될려나..
@horrorno2
4 жыл бұрын
당근이죠
@heojh63
4 жыл бұрын
@@horrorno2 저도요
@윤탈모
3 жыл бұрын
출첵 🥰
@렌너-i9i
4 жыл бұрын
혹시 마계인천은 괴담없나요?
@horrorno2
4 жыл бұрын
인천 많아요;; ㅋㅋㅋ 준비해보죠
@한정대-b1p
3 жыл бұрын
귀신이야 뭐 무서운것도 아니죠 사람이 제일 무섭어요 ㄷㄷ 법이라도 강했으면 좋겠네요
@malu0522
4 жыл бұрын
어릴때 할아버지한테 비슷한 이야기룰 들었는데 나만아는게 아니였다니..
@chulsuchoi9579
4 жыл бұрын
사고당시 저는 중학생 입니다. 여기는 정확히 이야기 하면 덕천동에서 사고가 낫습니다. 주소지명으로 따지면요.
친한 형한테 들은 얘기입니다 제가 98학번이고 그 형은 딴 대학 다니다 5년 늦게 입학을 했더랬죠 그 형이 같은 학과 입학하기 전 알바로 부산 kbs 카메라 어시로 가끔 알바를 했답니다 방송 관련 학과를 다녔던 시기라 돈이 궁할 때 그 알바를 종종 했다더군요 그 때도 알바를 위해 카메라 삼각대를 들고 취제를 따라 다녔는데 하필 구포역 사고 관련 취제였다더군요 역 주변 주민들 인터뷰도 하고 사고난 곳을 촬영도 하고 하다보니 시간이 좀 늦게 되었답니다 이미 사고 현장은 어느정도 수습이 되어서 크게 눈에 띄는 곳은 없었는데, 촬영이 길어지다보니 늦은 저녁을 먹고 구포역 골목을 카메라 기사님이랑 걸으면서 차가 있는 쪽으로 걸어가던 중이었답니다 마침 골목을 하나 돌아 다른 골목으로 접어들려는 순간 맞은 편에 아이를 등에 매고 한 손엔 다른 아이를 데리고 길을 걷는 여자의 뒷모습을 봤답니다 근데 걷는 모습이 영 이상해서 거리를 두고 따라가는 상황이었는데 순간 그 애 엄마가 얼굴을 돌려 형이랑 그 카메라 기사님을 쳐다보는데 얼굴 한쪽이.... 순식간에 겁에 질린 두 사람은 그대로 뒤돌아 도망쳤다더군요 정신없이 뛰다보니 숨도 차고 큰 길 쪽에 다다른거 같아 숨을 고르면 뒤를 돌아봤는데 다행이도 그 여자와 아이는 보이지 않았다 합니다 근데... 더 공포스러운건 다음 날 편집을 위해 촬영했던 테이프를 편집기에 돌려보면서 벌어졌습니다 촬영했던 영상 소스들을 다 확인했고 이미 끝나야 할 영상 소스 외에 끝부분에 다른 것이 더 찍혀있더랍니다 그건....
@liyo4031
4 жыл бұрын
(교무실에서 치킨시키는중)
@옥쓔슈-ss
3 жыл бұрын
@@currentuser12 어쩌라는거지 시비오지네
@크림-j2f
Жыл бұрын
교수니ㅣㅣ님ㄷㄷㄷ 괜찮으세여?
@마이푸
4 жыл бұрын
유명해요 절친이 북구 구포동 살았는데 진짜 목없는 아기엎은 엄마귀신 등등 많았어요 실화일겁니다 너무너무 불쌍해요 목없는 애기엄마가 포데기 메고 우리아기 못봤냐고 제발좀 찾아주면 같이 하늘나라 가겠다고 했다죠 ㅜㅜ
@amd6591
4 жыл бұрын
실화일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닉네임-m9l2c
3 жыл бұрын
천이 하늘거렸다기에 쿠네쿠네인줄 알았네요.
@user-albert637
4 жыл бұрын
첫 수업 받으러 왔어요
@이슬기-z1q
4 жыл бұрын
지역 공포괴담 넘 좋아요
@킹세종-u3f
4 жыл бұрын
태어나서 쭉 부산사는데 난 왜 18년동안 들어본적이 없지 ㅋㅋ
@ソンボンウク
4 жыл бұрын
어려서ㅋㅋ
@ソンボンウク
3 жыл бұрын
@@currentuser12 왜그리화가나있는데? 마이클 장?
@nottoday1371
3 жыл бұрын
무셔...
@아몬드슈와제네거
3 жыл бұрын
왼팔님 목소리같네요
@존다그
4 жыл бұрын
목서리 좋네요
@lllsssjjj-g7g
4 жыл бұрын
할머니가 화명동 사셨는데 저 사고 이후로 구포역 근처 사는 지인들이 비오는 밤이나 이럴 때 무서워서 밖을 못 나갔다고 함 우는 소리들려서
@Prkwon
3 жыл бұрын
나만 그런건지 나레이션 하시는 분이 흡사 김성주씨 와 전현무 씨 섞인 듯한 말투 와 목소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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