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연습을 하는 이유는 대본을 분석해서 정답을 정해 놓고 그것을 똑같이 구현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연습을 통해서 인물이나 대사의 감정과 정서를 찾아가기 위한 것입니다.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느낀 첫 인상이 그 대본의 정답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연습을 통해서 대본 속의 인물이나 감정을 구체화시켜 나가야 하고, 이렇게 하는 과정이 연습입니다. 때문에 연습 과정에서는 어떠한 시도를 자유롭게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단, 이렇게 해서 대본을 구체화했다면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 자기화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기화가 되어야 무대나 카메라 앞에서 실제로 연기를 할 때 분석을 떠올리지 않고 동물적으로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다시 질문을 주세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린-q6v
2 жыл бұрын
네 좋은답변 감사드립니다 구독하고 계속 유튜브로 선생님 강의를 들었었는데요 궁금한게 2가지가 더생겨서 질문을 드리고싶습니다 1.대본에는 똑같은 감정이 있을수가 없다하셨는데 매 비트마다 완전 다른감정으로 가야하나요? 너무 극과극인 감정으로 바꿀려고 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뭔가 스스로 하면서 어지럽다? 정리가 안된다?라는 생각이들어서요 가령 3줄이있다하면 답답함-한심함-너무 답답함 이런식으로 비슷한 감정으로 잡아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억지로 바꿀려해도 도저히 답답함이라는 마음말고는 생각이 안들어서요 2.예전 강의 내용에서 캐릭터는 상대방의 생각을 바꾸려하는 욕구가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근데 목표를 잡을때 예를 들어 자신의 위상을 과시하며 희열을 느낀다,상대방을 깔아뭉개버린다 처럼 상대방의 기분변화보다는 자신의 기분을 좋게하기위한 목표를 써도 될지 여쭤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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