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을 제보한 강혜경 씨는 오늘(21일) "김 여사가 돈을 챙겨주려고 한다고 해서 명태균 대표에게 견적서를 보냈는데 돈은 안 받아왔고, 김영선 의원의 공천을 받아왔다. 김 여사가 공천을 줬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강 씨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대선 때 미래한국연구소는 공표 조사를 포함해 자체 조사까지 81번에 걸쳐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명 씨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으로 일하다가 김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 및 보좌관을 지냈습니다. 현재 김 전 의원으로부터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이기도 합니다.
국민의힘 책임당원이라고 밝힌 강 씨는 명태균에 대해 "윤 대통령은 장님이지만 칼을 잘 휘두르기 때문에 장님 무사라고 했다"며 "김 여사는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 주술사라 장님의 어깨에 올라타서 주술을 부리라는 의미로 명 대표가 김 여사에게 얘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명 대표는 김 여사와 영적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고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명태균이 김 여사와 통화한 음성을 스피커폰으로 튼 적이 있느냐. 같이 들은 적이 있느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문에는 "그렇다. 그중 하나가 `오빠 전화 왔죠? 잘될 거예요`였다"고 말했습니다. `그 오빠는 누구를 지칭하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을 지칭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명 씨가 김 여사에게 하라는 대로 김 여사가 행동한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명 대표가) 꿈자리가 안 좋다고 하니 (김 여사가) 해외순방 출국 일정을 바꾼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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