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의 동쪽 해안가에 남아있는 토성의 흔적은 해안 방어의 핵심 역할을 했던 강화 외성이다. 천도 이듬해, 무신정권은 해안가를 따라 외성을 쌓고 몽골의 침입에 대비했다. 축성 당시 이 성의 길이는 수 십리에 달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도 사용됐을 정도로 중요한 방어시설이었던 강화 외성은 몽골과의 전쟁 당시에는 그 역할이 더욱 컸다. 강화군 대문현 일대에도 고려성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강화의 도성 역할을 했다는 중성이다. 중성의 규모는 조선시대 한양의 도성과 비슷했다고 전한다. 궁궐을 둘러싼 내성 주위로 다시 중성을 쌓고, 바다와 면한 곳에는 외성을 세워 견고한 방어체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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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영상한국사 I 088 천혜의 요새,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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