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4개월 차 간호조무사입니다. 요양원 월급이 최저시급 수준이란건 알았지만 노인이 좋아서 요양원으로 입사했지요. 운이 좋아서 훌륭한 마인드의 대표님이 계신 곳에 오게되었네요. 보호자 상관없이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진심이신 대표님이다보니 복지과 요양 팀 할 것 없이 자연스레 잘 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죠. 퇴소 후 요양병원에 가셔 할 어르신께서 제발 이곳으로 보내달라고 원하시어 보호자께서 치료 케어가 아님에도 사정하여 재입소하시고 만족해 하는 곳이예요. 월급 생각하면 오라는 병원들로 가버릴까싶다가도 함께 하는 직원들이 어르신들께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어요. 다만... 간혹 어떤 보호자님께서 부모님의 현실은 생각하지 않으시고 적반하장 또는 오해하시며 함부로 말씀하시는데 너무나 안타깝고, 억울하기까지 합니다. 아무리 직업이라 할지라도 일대 일 케어도 아니고,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시며 요양원 잘못으로 말씀하시는데 너무 속상하고,억울하기까지 하네요. 그런 보호자의 어르신께도 틈틈히 챙기는 대표님이 존경과 더불어 너무나 안쓰럽고, 고생하는 요양보호사 선생님들 보면 제가 다 죄송스럽고,속상합니다. 보호자님들~ 본인이 믿고싶은대로만 삐딱하게 보지마시고, 충분한 사유를 알아 본 후 화를내든 인사를하든 해주세요. 아무리 돈을 내고 입소를 하셨더라도 제발 직원들에게 최소한의 존중은 해주십시오. 투명 망토가 있다면 입혀서 본인 부모님께서 어떤 상황이신지 직원들이 얼마나 수고스러운지 얼마나 최선을 다하는지를 보여주고싶네요. 만약ㅁ 나 자신이 어쩔 수 없이 요양원에 가야할때 지금 이곳정도의 요양원에만 들어간다면 저는 남은 여생 감사하며 삶을 마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직장이 동네이다 보니 안타깝고,속상한 마음 말 할 곳 없어 넋두리겸 하고 갑니다ㅠㅠ 어르신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애쓰시는 요양보호사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어르신들께 진심인 모든 종사자분들 제발~꼭~ 복받으세요. ... 요양원 입소를 거부 당하는 유형은 어찌 보면 어르신이 아닌 일부 삐딱한 보호자이기를... 그냥 제 생각은 그렇다구요ㅠㅠ ... 이와중에 나를 기다리고있을 우리 어르신들이 보고싶은...
백번 공감합니다! 여러 이유 중 특히 24시간 매여 힘들어서 도저히 돌봐드리지 못하는 편찮으신 어르신들을 부모도 아닌데 최저시급 받으시며 돌봐주시는 고마우신 분들, 건강과 형통과 평안과 만복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vbhgf-vl7rq
10 ай бұрын
복받으실거예요
@jmdjfndie4200
5 ай бұрын
대부분 요양원들이 노인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학대가 있는 것이 문제다. 시람을 돈 버는 목적으로 보는 것이다. 요양원에 대해서 아주 나쁜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봤어도 좋다고 긍적적으로 보는 시각의 시람들은 하나도 못 봤다. 요양원 대표의 운영방침에 따라서 직원들의 태도도 달라진다고 본다.
@j김갑생할머니김쵝오
2 жыл бұрын
우와~내가 다니는 요양원엔 퇴소할수 밖에 없는 분이 다 ~있네 그니까 쌤들이 하나둘씩 관두는구나
@푸린세스-h9f
2 жыл бұрын
요양원에서는 지금 언급하신분들이 대부분이시지만 절대 퇴소시키지않아요 어르신위주이며 병이라 판단하고 제재도 안합니다 오로지 요양사들 몫입니다 이런고충을 모는척하죠
저는 제가 모셨습니다. 어쩌면 좋습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시는 가족분들이 많습니다. 저러니 요양원 인식은 안좋아지고 보내기도 안보내기도 결정이 힘든일이 된것같습니다. 저는 독박간병을 하고 홀로 남아 샐프부양을 준비중인 절실하게 건강하고 싶은 1인가구로 사는 사람입니다. 부모님 두 분 모두 치매와 치매에 파킨슨까지 걸리셔서 직장도 그만두고 오랜시간 혼자 대,소변 갈아가며 간병을 해야했던 무남독녀입니다. 저는 폭력가정에서 생존한 생존자이기도 합니다. 작년에 두 분이 3개월 차이로 돌아가셨습니다.저는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제게 남은건 병든 몸과 마음뿐이었습니다. 저는 뇌동맥류시술을 받았고 아직 두개의 뇌동맥류가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다른 혈관질환도 생겼고요. 간과 신장 기능저하, 갑상선저하증까지 와서 15kg이 갑자기 쪄버렸고 걷는것도 움직이는것도 힘이듭니다. 그리고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불면증을 아직도 치료중입니다. 저는 아직은 치료중이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프지만 공유하고 소통하고싶어 용기를 내어 유튜브도 시작하고 산책도하고 여행도 가보았습니다. 이제 저는 건강하고 싶습니다. 저를 챙기고 싶습니다.나중 이야기지만 고독사란 말만 들어도 무섭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삶이 힘들어집니다.
@만왕
7 ай бұрын
고생했으나 뿌듯함도 있을 것입니다. 힘내요
@소나무-f1y
13 күн бұрын
왜 요양원 안보내셧지요?그것 때문에 인생이 잘못든것 아님니까?
@hogyungchoi9416
2 жыл бұрын
요양원에서 일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많은 부분 공감이 갈것 같아요~ 그래도 어르신의 편에서 생각했으면 합니다~
@jeong9922
2 жыл бұрын
ㆍ이번에도 일반인이 모르는 유익한 요양정가 가득 ㆍ대화체 설명이 전달력을 높이며 더욱 친근하게 다가 오네요
@상율최-r3d
2 жыл бұрын
사람이 이젠 죽기전에 꾝 들려야하는곳이 요양원이라 합니다! 이런정보와연구로 점차 개선해 나아가야 될듯 싶네요! 요양이님! 화이팅하세요!!
@이용임-n3m
2 жыл бұрын
잘보고 있습니다~~ 우리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Пікірлер: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