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비만 오면 네가 생각이 나 그렇게 많은 편지를 꾹 꾹 눌러담아 썼는데, 하나같이 전해지지 못한 이야기들 뿐이네. 너는 늘 내가 다정하다고 했었지만 난 다정한 사람이 아니야. 나 밖에 모르고 이기적이고 부정적이라 너에게만큼은 그렇게 보여지고 싶었던거같아 하지만 넌 참 다정한 사람이였어. 하나같이 나를 배려해주었고, 가끔은 아무말 하지 않고 뒤로 물러서는 네가 참 밉고 속상할 때가 있었지만 그것마저 사랑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너의 말투, 네가 좋아하던 것들, 너의 이름, 너에게 주었던 그리고 받았던 사랑 하나같이 너무 내게 황홀한 꿈같이 남아있어. 아직도 이 영화만 보면 운다 네 생각이 너무 나서. 1년이 지났는데 난 여전히 제자리인거같아. 10년정도가 되면 너의 이름정도는 기억하지 못 할까? 네가 좋아했던것 네 웃음, 너의 말투 모두 잊혀질까? 그랬으면 좋겠어 근데 그러지 못 할거란거 너도 잘 알잖아. 우린 늘 죽음과 사랑의 사이에서 괴로워 했었잖아. 그런 시절들의 우리가 지금은 너무 멀리 와버렸네 네가 늘 입버릇처럼 하던 떠나지말라는말이 요새는 많이 떠올라. 무슨일이 있어도 너를 떠나지말라고 했잖아. 네가 아무리 큰 잘못을 해도 옆에 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기억 하고 있을까. 늘 난 겁이 났어, 용기가 늘 없는 나에겐 늘 네가 어려웠어. 내가 조금만 너를 마음껏 사랑했더라면 지금 우린 가까이 있을까? 나는 너를 만난게 내 인생의 희극인데, 넌 비극일까. 그게 제일 무섭다 아직도. 보고싶어 아직은 네가 그리워 잘 지냈으면 좋겠다 늘 그렇듯 살아있으면 좋겠어. 닿지 않는 너를 정말 많이도 사랑했어. 너도 내가 너에게 있어 희극이였다면 조금은 숨이 트일거같아.
@DonaldJohnTrumpV2
2 жыл бұрын
뭐라는거야 현생을 살아 여따 편지 쓰지 말고 으이
@blueisthewarmestcolor2973
3 жыл бұрын
첫 문장만 들어도 눈물나.... 너무 너무 좋다ㅠㅠ
@mimeo_
3 жыл бұрын
엄청난 정성이네요... 감사합니다😖🙏
@user-eq5lf3ym2u
2 жыл бұрын
보고 싶어 정말로 좋아했어
@riri4752
2 жыл бұрын
언니 생각이 많이 나 보고 싶어
@user-lu7vt5nz2y
3 жыл бұрын
좋다 ㅠㅠㅠㅠ
@gyosal
3 жыл бұрын
진챠 감사합니다,,,
@user-yk2hp9yl8c
3 жыл бұрын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he5yf1sj6s
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2v2nt0your7
2 жыл бұрын
좋다...
@womanofaction1
8 ай бұрын
한시간이 금방 가네요. 더 길어도 좋을 것 같아요. 혹시 김희애 배우 편지 부분만도 길게 올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Пікірле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