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3일 늦은 오후
저의 첫 강아지 사랑이가 아주 긴 소풍을 떠났습니다..
12년을 함께 하면서 가족 중 유독 저를 많이 따랐던 아이였기에 이 영상을 만드는 일이 참 슬프고 힘든 일이었네요..
사는 동안 기관지가 좋지 않아 기침을 달고 살던 아이였는데 이젠 하늘나라에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을 거라 생각하며 하루 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같이 지내던 강아지인 라온이도 며칠 째 오지 않는 사랑이를 찾는 듯한 모습에 더 속상하지만 그래도 제겐 남아있는 라온이와 제 아들 이안이가 있기에 더 우울해하지 않으려 노력하려구요..
이 영상을 만든다고 사랑이의 마지막 모습을 수 십번 돌려보는 일이 정말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제가 사랑이에게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서 내내 울어가며 만든 영상입니다..
부디 저의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 중 저와 같은 아픔을 겪은 분들이 계시다면 이 공간에서 털어놓고 같이 위로 받고 힘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을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서 공감과 위로의 진심어린 댓글들도 많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댓글도 달리고 있네요…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악의적인 댓글은 예고없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Негізгі бет 12년을 함께 한 나의 첫 강아지 사랑이와 이별하는 날.. | 강아지 폐렴 | 강아지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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