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화 기자 희한하게 요즘 좀 어려진 것 같네요. 살도 빠진 것 같고? 강제 금주 중인가요? 그렇다면,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힘내시고, 기운냅시다..! 책은 안 읽은 책이라 듣고 갈게요~~
@YUZAx2
Жыл бұрын
요약 : 더 멋져보여요~❤️
@Naa-Jung
Жыл бұрын
한문학도 님이 이렇게 스윗하실 때도 있구만요 ㅋ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책하댓하
@Thomas-sl1qt
Жыл бұрын
@@Naa-Jung 오래간만입니다 ㅎㅎㅎ 제 캐릭터 원래 못 살게 서윗한디요ㅎㅎㅎ 댓읽기에선 어떻게 형성 되어 있길래 ㅋㅋㅋ(물으나마나 이상한 놈을 알려져 있겠지만)
@cecilk9123
Жыл бұрын
최근에 85세 아버지 모시고 병원을 다녀왔네요 공감되는 면이 많네요 꼭 읽어보겠습니다
@user-mk6wu8hd2g
Жыл бұрын
아직은 생각해 본적 없는 생각 조차 하기 싫어서 뒷전이었던 부모님의 죽음의 과정들을 생각하게 되었네요. 이런 내용이었으면 보지 말걸 후회도 되지만 누구나 겪어야 되는 일이라는게 참 가슴이 아픕니다. 무슨일이 어떻게 찾아 올지 모르지만 무너지지 않게 마음 잘 잡고 있어야 겠어요. 그게 참 힘들겠지만요. ❤
@user-wj5yw6tw5o
Жыл бұрын
책읽기에서 한다고 해서 부리나케 한달 전에 읽었는데 드디어 어제 했군요. 이 책 읽으면서 작가의 아버지가 아내가 죽은 후 아내가 아끼던 물건을 간직하지 않은 게 전 이해가 안 갔어요. 저라면 못 버릴 거 같거든요. 전 아버지 돌아가신 후 핸드폰 번호도 못 지우겠더라구요.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연애세포가 살아있었던 작가의 아버지가 자신의 망가진 얼굴을 보며 너무 슬펐을 거 같아요. 그래도 효자인 아들이 있었다는 건 행운이죠. 연로하신 부모님을 두신 분들이라면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인 거 같아요.
@Naa-Jung
Жыл бұрын
쓸데없는 물건은 치워버린다....가 표면적 이유지만 어찌보면 유품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무의식적으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감정에 취약한 경우가 많죠. 를 적절하게 해결해 본 적이 없으니.
아버지와 아들의 평범한 스토리일 거라 생각....했지만, 죽음에 직면한 한 인간의 가열찬 삶을 이야기한다. 가차없이, 때로는 감상적으로. 그리고 작가가 힘주어 말하는 중요한 가르침 하나. 인간이 죽음에 맞설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기억. 기억하는 것. 잊지 않는 것. “어떤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283쪽)” 추신 1. 제일 좋았던 에피소드: 할아버지의 면도용 컵 이야기(면도용 컵을 가지고 이야기한 남자 3대의 인생사) 2. 제일 좋았던 문장: 그것이 나의 유산이었다. 돈이 아니라, 성구함이 아니라, 면도용 컵이 아니라, 똥이. 3. 필립 로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 (2007)이 평범한 한 남자가 늙고 죽어가는 이야기라던데 분명 연관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작품도 한번 읽어봐야겠다.
@user-cs9sy4ov2m
Жыл бұрын
처음에 느낌이 나서 기대가 컸는데 (도 중학교 때 읽어서 가물가물하지만...) 갈수록 전형적인 미국 현대 소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느낌이... 미국에서 엄청나게 위대한 작가인건 알겠는데, 그냥 전형적인 미국 소설 그자체... 주제가 좀 무거워서 길게 읽으면 너무 헤비해 질까봐 일부러 좀 빨리 읽음요. 전 그냥 저냥 So so...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장르는 아님... 이라고 평가한 제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짐요... 나정님처럼 어떤 책에서도 좋은 점을 찾아야 하거늘...
@Naa-Jung
Жыл бұрын
@@user-cs9sy4ov2m ^^ 뭔 말씀을요, 독서는 100퍼 개인 취향이죠. 그나저나 어제 약 드시고 컨디션 난조라고 하신 건 좀 나아지셨는지....
@user-cs9sy4ov2m
Жыл бұрын
@@Naa-Jung 두통이 너무 심해서 눈이 빠질듯 하더니 지금은 두통은 없어졌는데 그냥 멍- 해요 조카랑 로블록스 했더니 그런것 같애요. 가상현실은 적응이 안되요 ㅠㅠ
@June-kd5ri
Жыл бұрын
WBC 짜증나지만 필립 로스의 위대한 미국 소설도 추천드려요.
@jeIIyjelly
Жыл бұрын
개인적인 경험들이 오버랩 되면서 저어어엉말 힘들게 완독했던 작품 ㅠㅠ 저한테는 책읽기에 나온 서적 중 최고의 난이도였습니다...엉엉 그래도 책읽기랑 채팅창을 통해서 다시 작품을 접하니 제가 놓쳤던 부분이랑 좋았던 점을 되짚어 볼 수 있었네요.
@Naa-Jung
Жыл бұрын
편찮으신 부모님들 있는 분들 다 그렇죠. 저도 제 경험을 반추하게 되더라구요. 젤리 님의 힘든 마음 토닥토닥...
@jeIIyjelly
Жыл бұрын
@@Naa-Jung 따뜻한 말씀 감사해요 나정님!
@YUZAx2
Жыл бұрын
저도요ㅠㅠ 고생한 엄마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
@jeIIyjelly
Жыл бұрын
@@YUZAx2 아고 유자님도 부모님이 애쓰시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셨군요….유자님도 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ㅠㅠ
@nnolJ
Жыл бұрын
(책을 다 읽지는 못했습니당 ^^;;)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이고,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고. 그럼 어쩔 수 없이 감정적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작가는 오히려 덤덤하죠. 그게 더 슬펐어요. 아버지의 죽음을 미리 알고 맞이한다는 것은 쉽게 울 수도 없는 일인 걸까요? 언젠가 '한 사람의 삶을 설명해주는 것은 그 사람의 물건(이었던가? 소지품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이다'라는 문장을 본 기억이 나요. 작가에게는 면도용 컵이 그런 물건이었죠. 저도 생각해봤어요. 나에게 우리 부모님을 기억하게 하는 물건은 뭘까. 순간 눈물이 찡 ㅠㅠㅠㅠ 이제 모든 것을 잘 남겨둬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 방송도 고생 많으셨어요, 기자님들, 제작진분들 ~^^
@Naa-Jung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작가는 참으로 무서운 직업이다....라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놀 님 @@
@beiius
Жыл бұрын
읽기 전에는 그저 그런 신파일까봐 약간 걱정했는데, 신파가 전혀 아니라서 그리고 아버지의 못난 모습까지 솔직하게 그려진 작가의 문장에서 아버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읽으면서 내내 ‘부모님이라면’이라는 생각과 ‘나라면’ 이라는 생각이 교차했는데, ”나라면“ 이라는 생각은 결론이 빨리 내려졌는데, “부모님이라면”이라는 생각은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이라는 게 없더라구요... “나는 수백 명이 부모 일로 이런 과정을 겪는 걸 봐왔어. 자네는 어머님의 경우에는 그 과정을 면제받았고 또 어머님도 면제받았지. 아버님의 경우에는 그렇게 쉽게 될것 같지 않아 보이네. (p81)”
@foreverbluemoon8615
Жыл бұрын
하고싶은 말은 그냥 사실대로 말하는게 가장 좋을듯... 난 마지막에 얼마나 더 살고싶어할까... 안그랬음 좋겠다...
@Naa-Jung
Жыл бұрын
그게 참 힘들죠, 블루문 님... 간만에 책하책하
@WES-pt2ho
Жыл бұрын
에브리맨은 도서 정가제 이전에 싸게 구해서 담백하게 읽고 집구석 어딘가에 꽂혀있는데, 찾아서 다시 읽어보야겠음요. 에브리맨은 기억하기에 당시에 같이 산 ‘싱글맨’처럼 약간 독거노인 스웩이었는데, 이건 징글징글한 가족얘기.. 읽을까 말까 고민 👴🏻
@Naa-Jung
Жыл бұрын
저는 그렇게 "징글징글" 하지는 않았답니다, 웨스 님. 아버지의 이야기이자 동시에 한 인간의 이야기로 읽히기도 해서...고민하신다면 전 읽는다에 한 표 ^^
@WES-pt2ho
Жыл бұрын
@@Naa-Jung 아..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 저는 그냥.. 가족 얘기도 싫고 아버지 얘기는 더더욱 싫거등여 ㅋㅋ 콩가루 집안이라서.. 🐶
@Naa-Jung
Жыл бұрын
@@WES-pt2ho '담백하게 읽힌다'라는 웨스 님의 평에 1표 추가. 그리고 확실히 소설이 에세이보다 매끈하게(?) 쓰여졌더라구요. 작가 본인의 감정이 직접적으로 표출되지 않으니... 이 잘 다듬어져서 으로 재탄생한 느낌.
@WES-pt2ho
Жыл бұрын
@@Naa-Jung ㅎ 읽으셨군요!!! 👏🏻👏🏻👏🏻 👍🏻👍🏻👍🏻
@aprilspringsnow4881
Жыл бұрын
참고로 저자가 아버지 물품중 갖고싶었던 성구갑이란 율법의 4부분이 담긴 자그마한 상자로서 , 유대인 남자들이 이마와 왼쪽 팔에 달고 다니는 것 입니다…
@afrikasky
Жыл бұрын
에브리맨...전 감정이입 잘 안되더라고요. 자산있는 노년의 백인 남자이야기. 글발 좋은 건 알겠고 초반 보석이야기 정도만 마음에 와 닿고 나머진 딱히..홍상수 영화에 나오는 철없는 남자같기도 하고 그랬어요. 과 더불어 딸과 엄마버전으로 아니 에르노의 가 있겠네요. 애증이 더 넘치는 이야기입니다.
@Naa-Jung
Жыл бұрын
모녀간의 애증이야말로 후덜덜하죠 ㅠㅠ 책 안 읽어도 알 듯한 ...
@Naa-Jung
Жыл бұрын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2023)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80프로의 대충 맞는 말들과 20프로의 동의 안 되는 심각한 소리.) 왕년에 내가 해봤어, 했더니 되던데? 류의 이야기들과 결과만 좋다면(돈만 벌린다면) 과정쯤이야...식의 논조. 결국 인생은 선택의 문제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어떤 것이 의미 있느냐, 어ᄄᅠᆫ 인생을 살 것이냐 하는 나의 선택...거기에 따라서 이 책의 가치는 결정될 것이다. 대중이 “세이노”에 열광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사회에 믿을만한 멘토가 드물고 사람들이 그 존재에 목말라 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말의 내용은 거의 같은데도 내 곁의 조언자(예를 들면 부모와 교사, 선배)는 믿지 못하면서 그의 말을 믿을 수 있다는 근거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지. 근거는 그의 말의 옳고 그름이 아니라 그가 소유한 천억의 재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추신 : 세이노의 추천도서 중 읽은 책은 달랑 두 권이네요. . 임철우 작가의 소설 은 한번 읽어볼까 합니다. 책읽기 시즌1때 건너뛰었던 작가님인데.
Пікірлер: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