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만 조금씩 읽힙니다 상관성, 재현, 역사라는 지층 위에서 사물 연관의 지시성에서 벗어나 인간이 중심이 되는 시대의 에피스테메로 넘어왔으나 의식철학 역시 인간이 지식을 형성하는 게 아니라 시대의 지식 장, 역사성 위에서 거기에 있음으로부터 인간은 형성되고 있다는 걸 찾은 푸코의 사유가 초기의 구조주의적 사유군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들으니 조금씩 뚫립니다 감사학니다
@TV-uw9lz
Жыл бұрын
네, 그럼요.^^ 김작가님이 누군데 안되겠어요. 계속 사유하시면 계속 새로운 것이 열릴거예요. 너무 고뇌하지 마시고 좀 쉬셔야 또 열립니다. 오늘 같은 날은 데이트도 좋을 것 같아요. 늘 응원합니다. 엄지척 ~
@Pocari413
3 жыл бұрын
계몽의 변증법을 읽다가 오디세우스 얘기가 나오는데 이 강의가 떠오르더라고요 말과 사물(주로 원시적 자연, 신)의 관계와 그것에 대해 '합리적 이성', 자기동일성의 자아가 동화됨으로써 자연을 지배하는 과정(책략, 폴리페모스와 사이렌의 이야기). 말과 대상 간의 차이를 알지 못하는 운명의 주문으로 이루어진 '표상의 세계'(폴리페모스), 그 사이의 틈새를 이용해 자연에 순응하면서 그 압도적으로 거대한 자연의 운명을 따르지 않는 (폴리페모스를 무찌르는 오디세우스, 사이렌의 노랫소리를 듣는 오디세우스) 인간. 오디세이아에는 역사적으로 인간이 자연과 (언어가) 관계 맺는 방식에 있었던 변화가 담겨져있다고 본 책은 말하는데, 그 내용을 읽으며 말과 사물의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TV-uw9lz
3 жыл бұрын
좋습니다. 포카리님^^
@hyeonyoo2079
4 жыл бұрын
역사전공자로서 그동안 애써 외면했던 푸코를 예도님을 통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니체에 도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V-uw9lz
4 жыл бұрын
네, 방가워요‼️ 그리고 응원합니다. 혜은님^^
@user-gy3ip7vw9n
4 жыл бұрын
어렵습니다,,, 다만 푸코와 같은 시대에 일반인으로 살았고 ,, 푸코의 말과 사물을 읽었다면,, 아구 힘 빠져 하면서 사르트르의 연설을 들으러 갔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푸코와 같은 동료 철학자 였다면 상당히 공감 했을것 같습니다,,, 카페에 안아 뿌연 담배 연기를 내 뿜으며 죽어 버린 인간에 대해 한탄 했을듯 합니다~ ㅋ 감사합니다~
@TV-uw9lz
4 жыл бұрын
ㅎㅎ 멋진 댓글이군요.^^
@user-gy3ip7vw9n
4 жыл бұрын
예도TV 🙏 ^^
@user-nr6ku6iw3s
Жыл бұрын
예도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사회학에 관심이 많고 사회학을 좋아하는 한 치기 어린 학생입니다. 사회학을 공부하다보니 사회학이 철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뒤르켐 등을 읽다가 푸코라는 사회학자에 이끌렸고, 이 채널과 그 영상에까지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선생님께서 이 무지한 학생에게 가르침을 주시길 바라며 질문을 드립니다. 푸코의 책과 수많은 철학자들의 책에는 '주체', '객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것이 현대 서양철학의 중요한 주제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의 정확한 정의(Definition)인지 파악하기 힘들었습니다. 철학자들에게는 이것이 상식인 것 같은데, 철학을 배우는 친구들에게 물어보아도 이해하기 힘들어 곤란하던 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주체와 객체, 주관과 객관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여쭙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이 철학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며 도대체 왜 중요한지를 알고 싶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은 '그 누구도 나의 삶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내 삶의 주체이다.', '정치학에서 정의하는 정치 주체에는 정당, 시민 단체, 이익 집단이 있다.' 등으로 '주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만, 철학에서는 뉘앙스가 다소 다른 모양입니다.이 수수께끼 같은 말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알고싶습니다. 부끄럽게도 이 사안에 대하여 선생님의 호의를 감히 바라고자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TV-uw9lz
Жыл бұрын
예도TV 재생목록에 가시면 "하이데거 단편강좌"가 있어요. 거기에 "하이데거 / 존재물음은 어떻게 주체 철학을 붕괴시키는가?"란 강좌가 있어요! 참조하셔요!
@angelraf5822
2 жыл бұрын
설명을 너무 열정적으로 철학의 다재적으로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좀 됩니다. 푸코가 인간은 죽었다는 표현은 칸트 이후의 주체가 사라짐을 의미하고, 그 사라짐은 새로운 시대의 구조/에피스테메 에 의해 초래된다는 의미로 와닿습니다.
@TV-uw9lz
2 жыл бұрын
네, 좋습니다. 계속 나아가셔서 12강까지 이르시면 점점 더 깊은 것이 보이실 겁니다. 라프님^^ 오랜만에 뵈니 더 방갑네요!
@user-cv2si6jr9e
2 жыл бұрын
나이가 70 이 넘은사람 입니다 선생님의 강의에 푹빠저있습니다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user-rr8sv2md1l
2 жыл бұрын
푸코의 사유를 샘강의를 통해 처음 접했는데 정말 신선하고 혁명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대마다 에피스테메가 불연속적이라는 부분이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새로운 에피스테메는 전 시대에서 배제되었던 것들, 바깥의 사유를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요? 저는 막연하게나마 인간의 사고가 통시적으로 무의식적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푸코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 것인지요 ..
@TV-uw9lz
2 жыл бұрын
네, 좋은 질문입니다. 포포님^^ 평안한 저녁 맞이하시구요! 12번째 푸코 강좌와 도덕의 계보학 제2논문 12, 13절 강좌들을 참조하셔요! 포스트모더니즘이란? 3번째 강좌도 도움이 되실거예요. 이것들을 시청하면서 스스로 사유해 보시고 그때에도 의문이 생기시면 다시 질문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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