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전지훈련 5일차, 네번쨰 등반지에 도착했습니다. 동계전지훈련 경남편은 총 9편이니까 이제 반 정도 공개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거제도로 넘어가기 전 밀양~김해 지역 마지막 등반지인 새들의합창 암장에 갔습니다. 여태까지 갔던 암장중에서는 제일 아담했지만 어프로치도 무척 친절하게 표시가 잘 되어있고, 잘 꾸며진 데크와 식당용 테이블, 의자가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개척자분들이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았어요.
아침부터 부지런히 또띠아를 준비해서 거제로 넘어가는 중 휴게소에서 간식으로 먹고, 해수욕장에서는 카레를 해먹으려고 했는데, 해수욕장에서 카레를 먹자니 뭔가 기분이 안 나서 차에 싣고있던 장작을 드디어 써먹기로 했습니다. 구조라해수욕장에 텐트를 예쁘게 치고 새우, 굴, 조개를 구워먹은 후에 라면에 남은 굴이랑 조개를 넣고 문어한마리까지 투척해서 거하게 먹었습니다. 첫 3일동안 약간 부실(???)하게 먹었었는데 4일째 향어회부터 시작해서 이제 계속 많이 먹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김해시 무척산 새들의합창
어프로치: 김해시 안양로 274번길 399-282 옆 공터에 주차하세요. 등산로 입구에 암벽등반코스라고 이정표가 있습니다. 주차장부터 1km 거리입니다.
추천: 손님맞는 까치5.10d, 쥐를 움켜진 부엉이 5.1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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