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토교통부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이른바 CTX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민간사업자가 낸 최초 제안서도
일부 공개됐는데 대전과 세종, 청주 구간에
최대 7분 30초에 1대씩, 평균 시속 80km의
열차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의 연내 착수 선언 석 달 만에
민자 적격성 조사 절차를 밟게 된
충청권 광역 급행철도, CTX.
조사를 맡은 KDI는
민간사업자가 낸 '최초 제안서'를 바탕으로,
1년 정도 경제성과 정책성,
재정 사업 대비 정부 부담금의
절감 효과 등을 따져 타당성을 판단합니다.
민간 제안서에 담긴 조건은
총 사업비 5조 원 중 민간이 절반을 부담하고,
운영비 손실은 전액 책임지는 내용.
대신 정부가 40년간 시설 임대료를 지급하고
충청권 지자체와 함께 총 사업비의 나머지를
분담하는 방식입니다.
◀ SYNC ▶
백원국/국토교통부 2차관(어제/지난 24일)
"공사가 시작이 되면 건설 과정에서 5조 원 이상의 자본이 지역에 투입이 됩니다. 그를 통해서 충청권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민간사업자는
세종 조치원역을 분기점으로
대전·세종에서 서울을 오가는 노선과
'충청권 급행 노선' 두 가지를
따로 운행할 계획입니다.
'서울 노선'은 30분 당 1대를,
'충청권 노선'은 출퇴근 시간 기준
7분 30초에 1대, 그 외엔 15분에 1대 배차를
제시했습니다.
최고 시속 180km로 운행하기 때문에
정차가 잦은 '충청권 노선'도 평균 80km 이상
속도를 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SYNC ▶서형우/국토교통부 철도투자개발과
"GTX가 표정(평균)속도 80km 이상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충청권에도 수도권 수준의 GTX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고, 서울 도시철도의 표정속도가 30km 이하인 상황에서 그것보다 훨씬 더 빠르고 좋은 서비스입니다"
다만 당초 계획과 달리
'충청권 노선'의 길이가 3.4km 축소됐는데
국토부는 어느 구간을 줄인 건지에 대해선
"확정된 게 아니라"며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충청북도는 충분한 수요 확보를 위해
청주에도 적절한 정거장 개수를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한 상태.
◀ SYNC ▶정선용/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수요를 확보하고 대도시권의 대중교통 서비스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적정한 개소 수의 정거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정거장은 민자 적격성 조사 등을 거친 뒤
실시협약 단계에 확정된다"며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위치와 개수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 여부는
내년 상반기 중에 결정될 예정으로,
변수가 없다면 오는 2034년 개통이
가능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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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CTX 본격화 "출퇴근 시간 7.5분에 1대" ㅣMBC충북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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