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를 부탁해 | 스님과 아홉 고양이
❚ 2021년 10월 17일 방송
은혜 갚은 까치는 바라지도 않는다!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아홉 냥이의 템플 스테이! 목탁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예불 시간. 하지만 신성한 법당 앞에서 살생을 범하는 캣초딩 생! 이 사실은 까맣게 모른 채 법당 앞을 지키는 냥이들이 기특한 스님은 간식까지 사러 가지만. 스님이 고양이들 간식을 위해 출타한 사이 절은 똥 밭이 되어버리고 마는데.
배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는 녀석들에 스님의 일과엔 어느새 녀석들 똥 치우기가 추가되었다고. 거기에 이제 막 묘생 2개월차인 아기 냥이들 육아까지! 절 살림 책임지랴 아홉 냥이 챙기랴 24시간이 모자란 스님! 스님과 아홉 고양이의 동거, 이대로 괜찮을까...?
어느 날, 고양이가 예뻐 보여 첫 고양이인 사랑이를 사찰로 데려온 스님. 이름에 걸맞게 사랑을 듬뿍 담아 돌봐줬지만, 갑작스러운 사랑이의 죽음으로 인해 큰 상심을 했다는데. 그날 이후 길 잃은 고양이부터 사연 있는 녀석들까지 거둬들이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9마리까지 늘어났다고. 태어난 지 2개월 된 아깽이부터 3살 된 고양이까지! 각묘각색, 아홉 마리의 고양이가 조용한 사찰에서 옹기종기 살고 있다.
목탁 소리가 들려오면 신기하게 법당 앞으로 집합하는 고양이들. 항상 스님 곁을 고양이들이 맴돌고 있다는데. 특히 미숙하게 태어나 스님의 애틋한 사랑을 받았던 미숙이는 스님이 어디론가 가기만 해도 항상 따라다닌단다. 물론 얌전한 아이들도 있으면 사고 치는 애들도 있기 마련! 스님의 가장 중요한 일과는 예불 드리기도, 텃밭 가꾸기도 아닌 절 바닥에 널려있는 똥을 줍는 일이라는데!
아직 배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는 캣초딩 생, 사와 아직 아깽이 티를 벗지 못한 꽃순이와 갑순이가 그 주범! 게다가 스님 보는 앞에서 볼일을 보는 대범함까지! 지속적인 녀석들의 똥 테러에 스님은 해탈할 지경이라고.
또 한 가지, 스님이 남모르게 속앓이하는 문제가 있다는데! 바로 항상 스님과 거리 두기를 실천 중인 못난이1, 2와 멍순이가 걱정이란다. 녀석들은 사료를 줄 때도 당장 먹고 싶은 마음을 접어둔 채 스님이 자리 비우기를 기다리며 망부석이 된다는데. 이렇듯 각묘각색 아홉 냥이들 사이에 앉아 있다 보면 고양이 바다에 헤엄치는 사람 같다는 스님. 스님과 아홉 냥이들의 행복한 사찰 생활을 위한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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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어요. 왜 저렇게 나랑 거리를 두는지” 절에 찾아온 아홉 마리 캣초딩들을 돌보는 스님의 험난한(?!) 집사 생활ㅣ아홉 고양이의 템플스테이🐈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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