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이야기 #야담 #민담
이번 영상의 이야기는 바보사위를 똑똑한 사위로 위장해 보려는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는 내용입니다.
옛날에는 사위를 맞이하는 동상례에서 한시를 짓거나 노래를 하는 관례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이야기는 이때의 그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바보 인물 이야기로 전해지는 '바보의 문자쓰기' 라는 설화가 변이된 것으로 볼 수있습니다.
색시가 '입춘대길'을 못외우는 까막눈 남편을 위해 입을 가리켜 '입'이라는 음을 상기시킨다는 것이 남편은 코를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하고 '코춘대길'로 말해버림으로써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이것은 물론 간단하고 단순한 실수로 드러나게 표현하였지만 이 이야기는 무지함을 숨겨보려는 인물에게 결정적인 모욕을 가함으로써 당사자를 조롱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주변인물들의 실속없는 허세를 풍자하고 있습니다.
*본 영상의 이야기는 서정오 글, 보리출판의 『철따라들려주는옛이야기』 도서의 이야기 한 편을 참조하여 운영자인 제가 직접 새롭게 각색한 내용입니다.
*본 영상의 내용은 민담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 나름의 해석과 구상으로 새롭게 다듬고 각색한 2차 저작물임을 밝혀둡니다.
*영상 사용 이미지 : 운영자인 제가 직접 촬영 또는 그림으로 묘사(창작한 이미지)하였습니다.
Негізгі бет Ep. 49 민담⎮까막눈 남편을 숨기기 위해 아내는 글자를 실컷 가르친 후 친정을 가는데...⎮민담, 야담, 옛날이야기. 책벗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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