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의 요리 시대를 연 [대통령의 요리책] 발견”
전직 대통령의 유품에서 그가 정리한 요리책이 발견됐다. 대통령의 요리책 이라고 부를 수 있는 책에는 요리법은 물론 요리를 하는 이유와 상황, 그리고 요리에 담긴 일종의 정치철학이 실려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책에는 한 사람을 위한 요리부터 30인을 위한 요리까지, 그리고 대단한 정치적 미팅을 위한 만찬, 힘든 누군가를 위한 따뜻한 한 접시 요리까지 망라했을 뿐만 아니라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모임의 요리도 상세하게 묘사돼 있다고 한다.
대통령의 요리책으로 자연스럽게 알려진 이 책은 대통령의 영식에 의해 발간됐고,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꿈과 식견을 배울 수 있는 교재로, 세간에서는 나와 가족, 그리고 친구들을 위한 실용적인 요리책으로 환영 받을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일부 호사가들은 큰 사건마다 나서기 좋아하는 문화예술계 인사를 들먹이며 한 케이블 방송에서 책의 내용에 맞춰 30회짜리 요리 특집극을 제작할 것이라 예상하기도 했다. 문화평론가 그룹에서는 그 동안 먹는 요리, 보는 요리, 느끼고 즐기는 요리까지 나왔다면, 이제는 바야흐로 의미를 담아내는 요리, 그래서 감동을 주는 요리의 시대가 왔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1부. 요리책을 둘러 싼 모험
1장 꿈을 꾼다, 이룰 수 없는 꿈일지라도
2장 가까운 미래, 저만치 떨어진 곳, 그 정도
3장 바벨 도서관의 사서, 라이브러리안
4장 함부로 상상하라!
5장 코끼리 똥, 무용의 용
Негізгі бет 그럼, 가르강튀아! [대통령의요리책] 1부 (16)5장 코끼리 똥, 무용의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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