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길고양이가 집 마당에 둔 빈박스에 새끼 3마리를 낳아서 몰래 기르고있었어요.
박스 치울려고 보니까 새끼가 있어서 너무 너무 놀랐어요
이것이 바로 #강제집사 인가 하면서 새집도 만들어주고
새끼도 몰래 구경하는 재미에 빠져살았는데
어미가 새끼를 물고 자꾸 밤마다 도망치네요
그러다가 비가 엄청나게 거세게 오는 어느날
또 새집에서 사라졌길래 찾아보니
마당에 둔 불피우는 아궁이에 애기들을 숨겨놨어요 ㅠㅠ
애기들은 걷지도못하는데 비맞으면서 울고있고..
새끼고양이는 손대는거 아니라고하던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비는 점차 굵어지고... 너무너무 안쓰러웠습니다
너무 애기라 비를 쫄딱맞으면 죽을 것 같아 우선 긴급구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새집으로 이동시켜놨어요
내맘같지않은 고양이마음 ㅠㅠ 고양이 가족이야기는 2탄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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