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sam 강연 / 정호승 저자 /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 날짜 : 2024년 4월 25일 (목)
◎ 시간 : 오후 7시 30분 ~ 9시 30분
◎ 장소 :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
◎ 강연자 : 정호승 저자
◎ 구성 : 강연 (60분) - Q&A (20분) - 사인회 (20분)
제12회 sam 강연 ‘정호승 시인의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를 4월 25일(목) 19:30~21:30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개최했다. 민다영님 사회로 진행 된 강연회는 강연자 소개, 교보문고 활용안내를 하고, 강연자 인사 후, 바로 강연이 시작 되었다. 2시간에 거쳐서 진행된 강의는 1부는 저자 강연, 2부는 질의 응답, 3부는 저자 사인회로 진행이 되었다.
오늘 참가하신 분들은 sam과 북모닝 유료회원을 우선으로 초청하였으며, 잔여 좌석에 한하여 교보문고 회원들을 추첨을 통해 초대했다.
이번 강연에서 시인 정호승은 용서의 의자, 스테인 글라스, 숯이 되라, 새는 언제나 옳다, 등 외 다수의 시를 먼저 낭송 하고 시에 얽힌 이야기를 인생을 살아가면서 경험한 것과 지혜를 주제로 이끌어 내어 강의해 주셨다.
시인은 ‘인생을 사랑하라’, 가치 있게 여겨라, ‘인간은 소중한 존재‘ '자신을 사랑하라'는 화두를 통해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거룩함을 말했다. 기자도 강의를 앞두고 책을 읽어 보고 참석을 해서 강의 내용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정호승 시인은 독자들을 위해 PPT 영상을 정성스럽게 제작해 오셔서 이해를 도왔다.
시인은 모든 사람은 시인이다. 생업으로 바빠서 못하는 분, 이런저런 사정으로 못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시인은 그분들을 대신해서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의는 시인이 직접 뽑은 68편의 시와 시에 얽힌 사연을 풀어낸 것으로 68편의 우리 내면의 상태와 현실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명 강의를 해 주셨다.
2부 질의 응답 시간은 질의할 사람을 가려 뽑았지만 꼭 해야 할 분들이 있어 몇 사람을 더 받았으며 저자 사인회는 성황을 이루어 150여명이 꼬불꼬불 긴 줄을 기다리면서도 강의에 먼저 가슴을 연 분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갔다.
준비 하시고, 강의 하시고, 저자 사인회까지 피곤하실 만도 한데 ,기다리는 분들에게 일일이 위로의 말이나, 격려 또는 사랑의 말을 전하시는 것을 보며, 하늘이 내린 시인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정호승 시인은 1950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에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석굴암을 오르는 영희'가, 1973년에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별들은 따뜻하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내가 사랑하는 사람⟫ 등이 있으며, 어른을 위한 동화집 ⟪연인⟫, ⟪항아리⟫, ⟪기차 이야기⟫, 어른을 위한 동시집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산문집 ⟪정호승의 위안⟫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동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지난 4월 16일 개관 1주년을 맞이한 정호승 문학관 전시관이 대구 수성구 들안로 403-1) 2층 범어동 1265 (지번)에 있다
- 기독여성신문 취재부장 / 신재미
Негізгі бет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 저자 강연회 -시인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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