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관이, 자신이 근무하는 파출소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돼
치료받다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지급받은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영민 기자.
[리포트]
파출소 뒤편에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창원 진동파출소에서
두 번의 총성이 울린 건 오늘 오전 8시 15분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놀라 대피할 정도로
총 소리가 컸습니다.
아파트 주민
"총 소리가 두 발 났다.놀라서 밖으로 나왔다."
경찰은 아침에 출근해
무기고에서 38구경 권총을 수령한 50살 A경위가
파출소 뒤편 탈의실에 들어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경위가 지급받은 권총에는 공포탄 한 발과
실탄 3발이 장전돼 있었습니다.
진동파출소 관계자
"제가 권총을 건네줬다. 특이사항은 없었다."
동료들에게 발견된 A경위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당시 파출소엔 4명이 있었지만
아무도 이상한 낌새를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일찍 출근한 A경위가 이미 권총을 받아갔는데도
총기 관리대장엔 사건 발생 15분 뒤에
받아간 것으로 기록돼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한 뒤에
총기 관리 부분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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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경찰관 총기 자살..원인 수사 [MBC경남 뉴스데스크] 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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