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들 [My Art Process]
손민정 & 이재현 작가
죽공예 작품이나 생활용품을 만들기 위해
초록색의 대나무를 겨우 내 삶고 말려
대나무의 기름과 색을 빼면 그것이 곧 백죽이다.
대나무의 물이 땅으로 내려가는
12월-1월 사이 발채하여 물내림의 시간을 거친 후
뜨거운 물에 삶아 대나무의 기름을 빼고 너른 곳에 널어놓으면
햇볕을 쬐어 건조되며 서서히 녹색에서 백죽색으로 변해간다.
1년치의 작업을 위해 매년 겨울 죽공예가들은
대나무를 베어 삶고 말리는 백죽 작업에 열중한다.
"올 겨울은 유독 햇살이 부족해 마음을 졸였지만
기다림의 시간만큼 차분하게 내려앉은 백죽의 색에 설레입니다.
1년 작업의 재료가 준비되었으니, 부지런히 작업의 속도를 올려봅니다.”
#MyArtProcess #몽베스트
Негізгі бет Музыка 겨우내 대나무를 삶고 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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