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리스,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리스의 밤은 노숙자, 매춘녀, 마약범들.... 아무도 밤이 되면 거리로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그곳에 클랙션을 울리며 유유히 등장한 동양인 할머니. 그들이 그녀를 반긴다. 한 때 그들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Los Angeles -천사의 도시-로 향했다. 그러나 지금 이 도시에 꿈은 없다, 천사도 없다. 현재 이곳에는 미국의 경제난으로 집을 잃고 거리로 내쳐진 이들만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 거리로 쫓겨난 그들에게 빵을 나눠주는 62세의 한국인 할머니가 있다.
▶ 겨자씨 만한 사랑으로...
거리의 널브러져 있는, 혹은 구걸하는 그들을 보고 우리는 그저 무심히 지나쳐 버린다. 외면 당한 그들은 점점 더 거리의 외진 곳으로 몰리고, 그렇게 하나하나 시들어 간다. 시 당국에서도 외면한 그들. 그러나 그들도 우리가 품고 함께 살아 가야할 이웃이다. 지금 그녀가 나누어주는 빵은 하루의 식량일 뿐 아니라 하루를 영위해 갈 수 있는 버팀목이며 삶의 희망이다. 얼마 전 그녀에게 빵을 얻어먹던 노숙자에게서 후원금과 편지가 도착했다. 홀로 일구었던 17년, 그러나 이제 그녀의 뒤에는 든든한 후원자가 하나 둘 늘어간다. 아웃사이더를 인사이더로 끌어주는 그녀의 손이 오늘따라 왠지 더 크게 느껴진다.
[한민족리포트]
매일 밤 LA 노숙자들을 위해 200인분 음식과 옷가지를 들고, 거리에 뛰어드는 백의 천사가 있다.
길 위의 천사 코리안마마 글로리아 김ㅣKBS 200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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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매주 일요일 ✅ KBS1 오전 9시 방송🔥
#한민족리포트#길위의천사#코리안마마
KOREAN LIFE
Негізгі бет Ойын-сауық [한민족리포트] 매일 밤 LA 노숙자들을 위해 200인분 음식과 옷가지를 들고, 거리에 뛰어드는 백의 천사가 있다.ㅣKBS 200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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