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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핑크레몬입니다.
오늘은 휘낭시에를 만들었어요.
휘낭시에는 프랑스어로 ‘금융가’, ‘자산가’를 뜻해요.
증권거래소 근처에서 일하던 파티시에가 금융가의 사람이 좋아할 만한 금괴 모양을 떠올려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휘낭시에의 특징은 흰자와 태운 버터인데요, 고소한 향과 풍미를 더하기 위해 버터를 태워서 사용합니다.
태운 정도에 따라 맛과 색깔도 달라지니 취향에 맞게 조절해 보세요.
어떤 버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집니다.
저는 고메 버터와 앵커 버터로 구워봤어요.
발효 버터인 고메 버터는 깔끔한 맛이 나고 앵커버터는 우유 맛이 많이 났어요.
저는 발효버터를 추천할게요.
📌 재료(휘낭시에 10개 분량)
태운 버터 126g
버터는 손실 양을 감안해서 약 25% 정도 많은 양을 계량해 주세요.(158g)
흰자(실온) 126g
설탕 142g
꿀 28g
아몬드파우더 84g
박력분 24g
강력분 24g
📌 만드는 법
1. 냄비에 버터를 넣고 중불로 가열해서 태운 버터를 만들어 식혀줍니다.
2. 흰자를 거품기로 가볍게 풀고 설탕, 꿀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
3. 아몬드파우더, 강력분, 박력분을 체에 쳐서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섞어주세요.
4. 40~50도 사이의 태운 버터를 나누어 넣고 겉돌지 않게 완전히 섞어주세요.
5. 반죽을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휴지시켜주세요.
6. 틀에 버터를 바르고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
7. 휴지시킨 반죽을 주걱으로 잘 섞어 짤주머니에 담아 틀에 80~90% 정도 팬닝합니다.
8.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1분 정도 구워주세요.
9. 구워져 나온 휘낭시에는 바로 식힘망에 올려 식혀주세요.
상온에서 약 5일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강력분을 넣으면 조금 더 쫀득한 식감을 얻을 수 있어요.
상온에 보관 후 다시 바삭한 식감을 원하시면 200도 이상 오븐에서 약 4분 정도 구워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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