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힘들 때 정혜신TV 7화]
저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우울증을 앓았고 그게 계기가 되어서
자기계발이나 심리학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부모님은 충조평판을 즐겨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무심한 성격이라 감정이 발달된 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버지가 계속 그렇게 살아오셨는데
내가 몇 달 만에 고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럴 수도 없어서
그냥 아버지의 공감에 대해서는 반쯤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아빠 때문에 속상할 때마다 이야기합니다.
제가 부모님께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데 진지하게 듣지를 않으셔서
왜 진지하게 듣지를 않냐, 제대로 좀 들어달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제가 한창 힘들 땐 다정하게 들어주시던 엄마도 요즘은 제대로 이야기를 안 들어주십니다.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부모님에게 이렇게 공감과 수용도 못 받고 살면 제가 건강한 어른으로 클 것 같지가 않습니다.
행복할 자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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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신TV 시즌2에서는 '내 마음이 힘든 상황들'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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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정혜신TV] 왜 가족은 지옥이자 구원일까요? | E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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