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카레 푸팟퐁커리 만들기 🍛
푸팟퐁커리를 너무 좋아하는 엄마, 우리 아가들에게도 푸팟퐁커리의 맛을 보여주고 싶어 집에서 야매요리사 엄마가 푸팟퐁커리를 만들어보았어요.
특히나 카레는 무염식하는 엄마는 대부분의 카레가루에 설탕, 소금이 들어있어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오늘은 무염카레를 만들어볼거니까 참고해서 봐주세요.
:: 재료
냉털야채 200g
찐단호박 150g
게살 100g
우유 200ml
유기농 코코넛오일 한스푼
카레가루 조금
:: 레시피
1. 우선 야채를 준비할게요. 저는 감자, 호박, 당근, 파프리카, 양파를 준비했어요. 개인적으로 다른건 몰라도 파프리카와 양파는 꼭 넣는걸 추천드려요. 야채는 모두 다져서 준비! 오늘도 번거로워 쵸퍼 사용한 엄마... 야채는 총 200g 사용했어요. 만들고나면 약 600~700g 되는 양이니까 양조절 잘 해주세요!
2. 큰 단호박 반개를 쪄줬어요. 단호박이 작다면 하나쪄주면 되고, 총 150g만 준비하면 되요.
3. 푸팟퐁커리 핵심은 코코넛밀크인데, 괜찮은 제품을 못찾아 오일로 대체해봤어요. 저는 어니스트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코코넛오일 사용했어요.
4. 코코넛오일은 발연점이 낮아 높은 온도로 가열하면 안되요. 최대한 약한불로 양파를 우선 살짝 볶아낼게요.
5. 양파가 어느정도 투명해진 느낌이 들면 남은 야채들도 넣어줘요.
6. 그리고 게살 100g도 같이 넣어 볶아요. 저는 홍게를 쪄서 살을 직접 발라 냉동시켜둔걸 썼어요.
7. 이제 우유 200ml를 넣어줄게요. 질감의 느낌을 보고 우유는 더 추가해줘도 되요. 코코넛밀크 쓰실분들은 우유 대신 코코넛밀크 쓰셔도 맛있겠죠?
8. 찐 단호박의 껍질을 제거하고 노란 속살만 150g 넣어줘요. 카레 색을 내기 위해 !
9. 카레의 맛도 내줘야하니 카레가루도 써야겠죠? 전 심플리오가닉 커리파우더를 넣어줬어요. 시중에 파는 아기카레라고 하는 제품들도 대부분 소금, 설탕이 들어있더라구요. 심플리오가닉 커리파우더는 소금 설탕 모두 들어있지 않고, 원재료 전부 유기농이에요. 때문에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은 무염카레 재료같아요. 다른 요리에두 활용하기 좋구요.
10. 푸팟퐁커리엔 마무리 계란도 필요하기에 계란 하나 깨서 잘 섞어 준비해요. 만들어둔 카레에 넣고 잘 섞어주어 마무리했어요.
저는 아가 한끼당 120g 밥 120g 총 240g 제공해줬어요. 남은 400~500g은 소분해서 냉장 또는 냉동보관하여 먹으면 되요. 아시다시피 저흰 둥이라서 이것도 겨우 두끼이기에 그냥 냉장해놓고 바로 줬어요 하하
그래서 오순도순이는 푸팟퐁커리 잘 먹었냐구요? 말해뭐해요? 성격급한 오순이는 너무 맛있어서 수저도 안쓰고 손으로 와구와구 먹구요. 마치 며칠 굶은 애들처럼 정말 열심히 먹어줬어요.. 만들기 힘들었는데 매우 뿌듯
진짜 이렇게 잘먹는 모습보면 어찌 직접 밥을 안해줄 수 있나요? 그래서 제가 오늘도 울 오순도순이의 맘마를 열심히 만들고 있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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