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교회 명광교회입니다. mkchurch.or.kr/
꼰대라는 단어가 영국 BBC에서 오늘의 단어로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꼰대가 잘 사용하는 단어가 있는데, '나 때는 말이야'라는 말입니다. 기성 세대가 자신의 옛 경험을 기준으로 지금 세대를 가르치려고 할 때 쓰는 말이죠. 이것을 희화해서 "나 때는 말이야"를 영어 "라떼 이즈 홀스(Latte is horse)"로 직역해서 유머러스하게 바꿔 쓰기도 합니다. 라떼 꼰대를 만나면 지금 세대는 귀를 닫고 듣지 않으려고 합니다. 세대간에 소통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다음 세대가 다른 세대가 되어 간다며 위기감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차이를 세대간의 불통의 요소로만 여기며 그저 시간이 약이라고 여기면서 지나가면 될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다른 소통의 창구를 열어가야 합니다. 어떤 세대라도 소통할 수 있는 문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통로에는 성령님이 계십니다. 성령님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특별한 사람으로 재탄생 시키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성령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우리는 성령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합니다. 비로소 다양한 세대가 섞여 있을지라도 영이 통하고, 생각이 통하고, 말이 통하는 성령의 세대가 됩니다.
다시 태어난 성령의 세대는 성령을 따라 살아가기 시작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이후에 성령님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십니다.(마 4:1) 이때 우리는 내게 유익이 되지 않는 상황일지라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나아갑니다. 그 가운데 마땅히 할 말을 성령님이 때에 맞게 가르치십니다.(눅12:12) 예수님은 때에 맞는 말씀을 선포하시며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을 따라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승리는 세대를 넘어서서 모든 세대가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성령의 세대는 성령의 열매를 맺고 살아갑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 성령의 열매는 순전히 타인을 위한 열매입니다. 즉 자신만을 위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존중하는 마음 위에 맺힌 열매입니다. 결국 성령의 열매를 맺는 성령의 세대는 사랑으로 서로 소통하는 세대입니다.
이처럼 성령의 세대는 성령 안에서 공통의 경험치를 갖습니다. 첫째, 성령으로 거듭납니다. 둘째,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셋째,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세대를 뛰어 넘는 경험입니다. 시겅 세대와 다음 세대의 공통점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령의 세대를 일으켜야 합니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세대는 성령의 세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 세대가 다른 세대가 되어 가는 것에 탄식하기보다 성령의 세대로 서길 간구해야합니다. 우리에겐 답이 있습니다. 기성 세대도 성령의 세대로 서면 됩니다. 다음 세대도 성령의 세대로 서면 됩니다. 성령의 세대로,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각자의 은사를 따라 살아갈 때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이 땅의 소망이 될 것입니다.
부활 하신 예수님은 이러한 소망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을 것입니다.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시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요 20:22)
성령 받아 다른 세대가 아닌 성령의 세대로 일어나 사랑이 가득한 하나님 나라를 이땅에 이뤄가는 귀한 복의 통로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문 : 요한복음 20:22 (신약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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