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이 시골에 올 리 없었다. 다니던 여행사는 주로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던 곳이었다. 코로나가 터지자 중국 관광객이 뚝 끊겼다. 사드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지만 코로나19는 그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할 일이 없는데 사무실에 나가는 일은 고역이었다. 일이 없으니 급여가 제대로 나올 리가 없었다. 결국 사무실도 문을 닫았다. 이 사태가 하루이틀에 끝날 일이 아니라고 판단한 여행사 대표는 지방으로 가서 게스트 하우스 같은 것을 운영하면서 버텨보자고 제안했다. 그 제안을 받았을 때 지방에 혼자 가서 살 수 있을까 잠시 고민했지만 서울에서 딱히 할 일이 없으면 그렇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같이 사는 고양이 말고는 자신이 직접 챙겨야 될 가족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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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스프] 귀농한 청년이 시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은 비결...승무원에서 익산 카페 춘포 운영자 된 최희서 / 그 사람 EP.38 /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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