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채운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7월 8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앵커]
7월 8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세계일보입니다.
'임대차 2법'이 시행된 지 이제 4년이 되어 갑니다. 전세 2년에 계약갱신 2년,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전셋값 상승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전세값 불안한데세입자들의 속도 타들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임대차 2법'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말합니다. 먼저 계약갱신청구권은 임차인이 2년 계약이 끝난 뒤에 계약을 1회 갱신할 수 있는 권리이고요. 전월세상한제는 갱신할 때 전셋값을 최대5%까지만 올리도록 하고 있죠. 그래서 법 시행 직전인 4년 전,집주인들이 2년치 전셋값을 미리 반영해서전세 시장이 혼란에 빠졌었던 것, 기억하시나요? 4년 전처럼, 전세시장 혼란 상황이 재연될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법 시행 전후의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을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서울아파트 전체로 보면 4년 동안 1억 원이넘게 올랐습니다. 신규 거래 10건 중 9건이 4년 전 대비 가격 상승 거래였는데 평균적으로 4년간 살았던 집을 재계약하려면 7,600만 원 이상을 더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달 말이면 총 1만 3천여 가구가 계약갱신권이 만료됩니다. 불안한 세입자의 마음도 이해하고전셋값 상승분을 선반영하고 싶은 집주인의 욕구도 이해가 됩니다. 신문은 폐지보다는 5% 상한선 완화 등 법을 수정하거나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을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 조선일보 보겠습니다.
"회사 안은 전쟁터지만, 회사 밖은 지옥"이다. 웹툰 '미생'에 나온 대사입니다. 요즘 2차 베이비부머들도 격하게 공감하는표현인가 봅니다. 퇴직 후 자영업은 이제 옛말이 됐고요. 회사 나간 선배들의 줄폐업을 목도하면서회사에서 버티는 50대 직장인들이 많아지고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상황은 달랐습니다. 후배보다 승진이 늦으면퇴직금으로 '인생 제2막'을 찾아 나서는 분들이 많았죠. 하지만 이젠 "월급쟁이가 최고"라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승진보다는 정년이 중요해진 거죠. '만년 차장'이라도 정년을 채울 수만 있다면나이 어린 상사 모시는 게 대수일까요? 자존심이 내 가족 먹여 살리는 건 아니니까요. 대기업도 힘든데, 자영업은 말해 뭐하겠습니까? 50대 창업자 수는 지난해 눈에 띄게 적어졌습니다. 3년 사이에 10만 명 정도가 줄어들었습니다.
또 희망퇴직도 기피하는 분위기입니다. 희망퇴직을 독려했던 4대 은행에서 희망퇴직 신청자는 1년 동안 13%가 줄어들었습니다. 요즘 늦은 나이에 자녀 가진 분들도 많죠. 자녀가 다 클 때까지 어떻게든 직장에서 버티는 걸 선호하는 겁니다. 만약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창업 대신 다른 회사로 옮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비 오는 월요일 출근길, 열심히 하루하루를이겨내는 모든 미생을 응원하겠습니다.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이커머스 소비자가 환승센터에 서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쿠팡 와우 월 요금이 3천 원 가까이 오를 예정인데요. 기존 쿠팡 유료 회원 수는 1,400만 정도. 고객을 붙잡으려는 쿠팡과환승을 유도하는 이커머스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내용입니다. 쿠팡의 기존 월 요금은 4,990원. 당장 8월부터 7,890원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변수는 '가구 내 동시 가입'인데요. 즉 가족 중 유료회원 1명만 남겨 계정을 함께 쓰는 거죠. 신문은 '수동적' 탈퇴라... (중략)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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