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제작된 리움·호암미술관 소장품 수어해설 영상입니다.
망자의 넋은 사후 3년째 되는 날 오도전륜왕의 심판을 받아 다시 태어날 곳이 결정됩니다. 이 작품은 열 폭으로 구성된 시왕도 세트 중 오도전륜왕의 지옥을 그린 마지막 폭입니다. 화면 상단 중앙에는 붉은 옷을 입은 오도전륜왕이 의자에 앉아 심판을 내리고 있습니다. 중단에는 재판을 보조하는 여러 권속들이 배치되었고, 하단에는 옥졸들이 죄인에게 형벌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오른쪽 하단에는 머리가 둘 달린 옥졸이 법륜(法輪) 위에 앉아 있습니다. 그 주위로 재판이 끝나고 그 결과에 따라 육도를 윤회하게 될 죄인들이 모여 있습니다. 옥졸의 정수리 위에서 시작된 여섯 갈래의 구름 안에는 이들이 아수라도(阿修羅道), 축생도(畜生道), 아귀도(餓鬼道), 지옥도(地獄道), 인간도(人間道), 천상도(天上道)에 다시 태어난 모습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Негізгі бет 《시왕도(제10오도전륜왕》|소장품 수어해설|고미술|리움·호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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