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로 떠난 지 두 달이 되어갑니다.
창고와 처마밑, 장독대에 성장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기저귀 차고 옴팡진 장단지로 밀고 가던 보행기
까치발 디디며 뛰뚱거리던 자전거
중국의 소황제처럼 당당히 내달렸던 전동차
모퉁이를 돌던 킥보드의 날렵함이 생생합니다.
바퀴 하나하나에
전후좌우 스스로 다가서던 자립의 감격과
속도의 무서움을 이겨내던 대견함과
장애물을 헤치고 나가던 지혜가 아롱져있습니다.
Негізгі бет 손주들의 흔적, 뜨락에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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