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적극적인 동의와 응원으로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마동호 습지
습지를 눈앞에 펼쳐놓고
자연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동네
경남 고성군 마암면 곤기마을
이곳은 습지라면
정보가 줄줄 나오는 습지박사부터
환경을 보호하는 지킴이까지
온 동네가 습지전문가들이다.
이곳에 아버님의 논밭에서는 귀가 따갑게 잔소리가 울려 퍼진다.
“남들 다 치는 제초제 우리도 좀 치자
이 나이에 내가 풀 뽑는다고 고생하는 거 안 보이냐”
원망 섞인 어머니의 투정에도 아버님은 꿈쩍하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이 먹고, 국민의 입으로 들어갈 먹을거리.
농부가 힘들고 허리가 부서져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정직하게 농사짓는 것이
아버님의 고집이자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다.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가야 할 길을 가는 우직한 농부를 통해
현실과 신념사이에서 삶의 기준을 다시금 잡아 본다.
제작 : 이동은
연출, 촬영 : 최정우 / * 작가 : 천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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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新우문현답 | 358회. 농부의 순정 | 경남 고성군 마암면 곤기마을 (KBS 2023.08.3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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