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장애인 복지 이슈를 돌아보게 되는 재밌는 영상이었습니다. 자신의 결함을 근거로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자신의 결함을 인정하는 것 부터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장애를 근거로 복지를 받겠다면 우선 자신이 장애를 가졌다는 사실부터 긍정해야 할 겁니다. 당연하게도 특정 부분에서 남보다 부족할 수 있음 또한 인정해야겠죠.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필요하단 부분은 당연히 인정해야 할 부분이지만 가끔은 일부 복지의 수혜자들이 자신이 무엇을 근거로 그 혜택을 받고 있는지 혹 잊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장애가 있어서 혜택은 받지만 나도 너희만큼 할 수 있다!' 라고 하지만 사실 어느 방향으로든 불편함은 있거든요. 만약 휠체어를 타는 사무직이 있다면 사무처리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그 사람의 거동 능력은 크든 작든 제약요소로 작용할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걸 인정하지 않는 것을 하나의 오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비호감을 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오만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하죠. 장애인의 처우 개선을 위해 힘쓰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고 응원받아 마땅한 일이지만 정치란 게 그렇 듯,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라면 무언가는 포기해야 할 것이고 장애인 복지 이슈에서 포기해야 할 것은 결국 자존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세호-j9d
4 ай бұрын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자기가 부족한 면이 있다는걸 인정하는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느낌 하지만 인정한다면 그만큼 성숙한 사람이 또 있을까
@junkman9010
4 ай бұрын
약자 이슈들 다 적용되는 이야기임. 그런데, '호의가 반복되면 권력 인줄 아는 사람'이 많으니깐. 혐오감이나 욕을 들어먹는거.
@Hyunja97
4 ай бұрын
@@junkman9010 근데 약자에 대한 복지는 호의가 아니라 걍 사회유지를 위한 합리적인 선택 아님? 자기 권리를 악용하는 인간들 때문에 약자에 대한 복지를 그만두는게 더 비합리적이니까...난 그렇게 생각함. 약자를 보호하는 이유는 그들이 불쌍하다거나 인간의 선의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더 합리적이기 때문이라고. 혹은 권력층 유지를 위해서일지도 모르고. 쨌든 우리가 애국심 때문에 세금을 내는 건 아니듯이 이런 것에 정서적인 감정을 너무 투여하면 정신에 해로운것 같음. 나도 약자는 선한가 악한가 혹은 불쌍한가 고민을 많이해봤는데 최근엔 그런건 복지와 관계없다라고 생각하고 있음...
@만년빙
4 ай бұрын
제목 ㅈㄴ 뭔 진용진임?ㅋㅋㅋㅋㅋㅋㅋㅋ
@김도현-d2g
4 ай бұрын
검색하면 뜸 ㅋㅋ
@넉가래
4 ай бұрын
그것을 리뷰해드림
@뭉탱이-m3w
4 ай бұрын
4:17 인스타를 안하는 사람들을 배척하시는 건가요?
@thanatos0128
4 ай бұрын
숨쉬듯 차별하는 곽주열
@아아아아-d6x
4 ай бұрын
이익 관계가 엮여 있다면 귀신 같이 혐오도 참아내고 인권을 인정해주는 인간의 이기심을 이용한다는 게 굉장히 흥미롭네요. '니들이 우리와 동등한 사람이라고 해야 우리가 손해가 없어.'
@먀호
4 ай бұрын
저 세계의 좀비는 타자화하기 쉬운 인간, 타자화하고 싶은 인간. 딱 그정도라고 생각해요.
@묘과수
4 ай бұрын
사실 소수자 관련소재에서 타자화를 기피하는 건 그게 차별의 근거가 되어왔기 때문이죠...내가 이상하다는 걸 인정해야 존재를 인정받을 수 있는데 그 순간 내 존재가 타인의 허락을 받아야만 하고 여차하면 배척된다는 위기의식같은 거요.
@Coffee_brewer
4 ай бұрын
좀비를 이렇게 다루는건 참 신선한 느낌이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형가-x6r
4 ай бұрын
죽었던 사람들이 돌아오면 어떻게 될지를 다룬 작품들은 항상 흥미롭네요. 죽기 바랬을 사람이 안 죽었다고 입증해야 하는 반동인물 측의 상황도 재밌구요.
@이브-s3d
4 ай бұрын
한국 작가님이셔서 놀랐던…
@사백사
4 ай бұрын
소재 참신하네...우와
@welcomebox89123
4 ай бұрын
ㄹㅇ
@JHL-nk1zy
4 ай бұрын
변호사입니다. 배심원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겠지만 재밌네요ㅋㅋㅋㅋㅋ
@첵스초코-z3b
4 ай бұрын
격기 3반 리뷰해주세요🫃
@superman-xg7gk
4 ай бұрын
렛츠고만신
@유현준-l9u
4 ай бұрын
근근 3근
@injae0608
4 ай бұрын
써니쟈는 내 여친~ 써니쟈는 내 여친~
@melina_0222
4 ай бұрын
꺼지쇼
@에반데-u3b
4 ай бұрын
사실 작가가 뭘 말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는 웹툰
@saikau6333
4 ай бұрын
죽고 좀비로 부활해서도 돈이 필요한....
@jun-dd7yd
4 ай бұрын
확실히 인스타 책광고 낚시가 좆같음... 멍때리고 클릭했는데 좀 쎄하다 싶으면 책광고더라 ㅋㅋㅋ 여태껏 바로 숨김 눌렀는데 생각보다 편견이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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