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뻘 짓을 했는데 네가 괴로워해야 맞지 왜 내가 그걸 받아?
보살은 99개 잘못하다 하나 잘해줘도
"야~ 이게 어디냐?" 하는데
중생은 99개 잘해주다 하나 못하면
그걸로 원한 품어요.
할 거면 다 잘해주지 왜,
이따위로 하는가 막 이렇게
생각이 자기 위주니까.
왜 나를 기대하게 만들고
나를 불편하게 만들고
나로 하여금 이렇게 스트레스를 줘.
자기 세계만 생각하거든요.
이런 데서 오는 문제점이 타인의 법계를
이해 못 한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보살도를 닦으시려면
단순히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타인의 법계를 이해하는
안목은 커져야 해요, 계속.
감성적으로 공감해 주고 이런 걸 떠나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이런 거는 계속 우리가
공부를 해나가야 해요.
내 그릇을 키우는 거죠, 그게.
왜냐하면 그 그릇을 못 키운 사람들이
우리를 불편하게 하잖아요.
힘들게 하잖아요.
'어떻게 저렇게 생각하지?' 하고
'어떻게 지 생각만 하지?'
여기선 벗어나야 한다는 거죠, 보살도는.
혹시 내가 남한테 그렇게 보이는가?
하는 것은 한번 돌아볼 필요 있죠
'남의 입장을 내가 너무 무시하고
내 생각만 했는가'라는 거는
돌아볼 필요가 있죠. 그래야
우리가 이제 공부 방향이 잡히거든요.
이게 조금씩 조금씩 나아져야 해요.
우리 남들 인간관계에서
힘들다고 할 때 다 보면
남이 나를 안 알아줘서 그렇죠.
역지사지를 안 해줘서,
지 입장만 얘기해서.
'내 입장은 나는 나대로
이렇게 배려했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지?'
하면 진짜 배신감 느끼고
이 관계를 끊어야 하나
고민하게 되거든요.
지 소리만 할 때,
지 힘든 것만 얘기하고
다 자기한테 맞추라고 하고
이거 반대로 가야 보살도잖아요.
이 감각은 우리가 갖고 가야죠.
요거는 우리가 되도록 피하자.
내가 혹시 이쪽으로 가고 있다면
난 보살도를 지금
잘못하고 있는 거예요.
막 감성이 풍부해지고
이런 차원이 아니에요.
그건 감성 지능이고, 제가 얘기하는 건
영성지능이에요, 더 내 그릇을 키우자는,
상황을 꿰뚫어 보는 힘을 키우자는.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가?
자기 법계에 갇혀서
이런 문제가 생긴다. 그럼 나는,
내 법계에 갇혀있지 않아야겠다.
하는 요 입장 정리는 확실히 있어야죠.
요거를 기본으로 생각하세요.
그러니까 감성이 좀 마른 사람도
감성이 풍부한 사람도
다 보살 될 수 있어요
요 영성 지능만 있으면.
방향을 이쪽으로 자꾸 가실 거 아니에요.
그럼 내 역량에 맞는 보살도가 나오죠.
막 쓸데없는 걸로 고민하지 마시고.
제가 항상 얘기하지만 남의 고민을
내가 껴안고 있지는 말라 괜히.
내 역량도 안 되는데
여유가 있으시면 해주셔도 돼요,
여유가 있으면요.
네 고민도 내가 좀 해줄게. 이러면 되는데,
내가 선택해서 한 게 아니라 끌려다니면서
남의 고민을 해주고 있지 마라.
아까 그런 문제도
그분이 고민하실 일이지
이쪽에서 고민할 일들이 아니에요.
나는 내 몫 했으면 빠지세요, 고민에서.
그쪽이 고민할 문제고. 다만 내 고민은
내가 더 그릇을 키워야 한다는
이런 건설적인 고민이어야 하고요.
나를 계속 부정적으로 만드는
그런 파괴적인 고민을
그것도 내 몫도 아닌데
하고 계시지 마시라는 거예요.
괜히 남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내가 이렇게 해줬는데 그쪽이 원망한다.
그럼 그 사람 문제예요.
내 문제가 아니에요.
내가 혹시 반성할 데 없나?
봐서 혹시 있으면
나도 더 그릇을 키워야겠다 뭐 이 정도.
진짜 내가 잘못한 것 같으면
나도 참회도 하고 해야겠지만요.
그 정도의 사안이 안 잡히면
그런 거 가지고 너무 속 끓일 건 아니죠.
근데 이게 조심해야 하는 게
저쪽도 우리가 말하는 나르시시스트나
소시오패스 이런 존재들도 그러고 있겠죠.
"이건 내 문제 아니다!"하고
다 남 탓을 하고 있겠죠.
남 탓을 하는 거랑은 달라야 해요.
내 문제를 남 탓으로 하는 건
아니에요, 우리는.
내 문제는 정확히 내가 더 잘 알아요.
그걸 내가 건설적으로
바로잡으려고 노력해요.
쓸데없는 남의 고민까지
내가 더 끌어안고 있을 필요는 없다.
말은 이렇게 구분되는데
실제로는 많이 해 보셔야 구분이 되겠죠.
내가 지금 엄한 짓 하고 있나?
보살이 남을 사랑하다 보니까
사랑하니까 남의 그런 아픔까지도
내가 더 껴안고 고민해 줄 수는 있어요.
그런데 그거는 선택하셔서 하셔야 해요.
알고 하셔야 해요.
모르고 하고 계시면 보살도가 아니라
그거는 감정 쓰레기통이 되신 거예요.
타인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시면 안 돼요.
타인이 여기다 버려요, 자기 감성을.
여기다 배설하고 쓰레기 같은 감정을
여기다 투척하고. 그걸 왜 받아서 품고
막 내가 힘들어하고 있어요. 다 지 탓인데,
갑자기 내 탓이 돼서 내가 품고 있고
내가 고민하고 있게 만들어요.
그걸 잘하는 사람들이 나르시시스트니
소시오패스니 하는 사람들이에요.
그 옆에 가면 피 보는 이유가 그거예요.
빨리 피하라는 이유가
옆에 얼쩡대고 친한 척하면
여기다 갑자기 던진다니까요, 쓰레기를.
그러면 막 내가 미안하고 내 탓인 것처럼
몰고 가기를 워낙 잘하기 때문에
가스라이팅을, 그것도 가스라이팅이죠.
네 잘못이라고 몰고 가는.
나는 사실 아닌데..
아무리 객관적으로 봐도 아닌데.. 그래서
내가 혹시 판단이 안 서면
남한테도 좀 물어보세요.
객관적으로 누구 잘못인지.
그래서 확실히 아닌 것 같으면
아 얘가 지금 나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나를 봤구나! 그럼 나도 내 쓰레기통을
문을 닫아놔야겠다, 막아야겠다.
쓰레기통을 엎어놔야겠다.
이렇게 내가 결정 해야 해요,
못 버리게. 근데 착한 사람들은요
막 분명히 쟤 잘못이 더 큰 거 아는데도
네 탓이잖아. 그러면 또 내가 잘못했나?
이렇게 돼요. 미안하다, 이렇게 돼요.
잘못했다. 어 왜 그랬어?
하고 막 이제 욕을 하는 거죠.
그러면 내가 잔뜩 껴안고
혼자 끙끙 앓는 거죠. 왜 그랬을까?
난 왜 그랬을까? 그럼 이게 보살도인가?
이러고 계시면 안 된다고요
보살도는 내가 결정해서 해야 합니다.
내가 왜 남의 스트레스까지
내가 껴안고 내 탓으로 하고 있지?
그걸 다시 던져주는 것도 보살도죠.
"야 이거 네 거야, 가져가!"
하고 담뱃재를 탁 버리면,
딱 받아서 "야 너 거야!"하고.
옆 차에서 담배꽁초 버리는 경우 있잖아요.
잡아서 다시 던져주는 거죠.
"야, 불이 나도 네 차가 불나야지!"
난 담배를 안 피웠는데
담배 피운 놈 차가 불나는 게 맞잖아요.
이 정도 상식선의 생각이요.
네가 뻘 짓을 했는데
네가 괴로워해야 맞지
왜 내가 그걸 받아?
이 감각은 보살도 하다 보면
이게 싹 터야 해요.
이 자명함이 있어야 해요.
그러니까 내가 잘못했나 하는 건
계속 고민해야 해요. 안 그러면 우리도
소시오패스나 나르시시스트가 되니까.
그런데 깨어서 자명하게 봤는데도
역지사지 해봤는데도 이건 과하다.
뭐가 잘못됐다 싶으면
상대방한테 문제가 있다 싶으면
막을 줄도 알아야 한다는 거죠.
나한테 더 피해를 못 주게 막아야
상대방도 가해자 안 만들고
나도 피해자 안 만드는 거예요. 그렇죠?
안 그러면 우리도 모르게
또 서로 업을 짓고 있는 거예요, 서로.
저쪽은 가해하고 나는 피해당하고.
보살도 한다고 했는데
왜 계속 피해만 당하는 거 같지?
하면.. 근데 그런 일이 닥쳐도
내가 선택해야 해요.
내가 GO할지 말지,
이 관계 끊어버리고 말지
내가 저 사람을 건져주기 위해서
이 정도 피해는 감수하면서
가시에 찔리는 피해는 감수하면서
저 사람을 안아줄 건지
이건 자기가 정해서 해야 해요.
끌려가는 게 아니라 보살도는
내가 이 수행에 계속 임할지 말지,
따갑더라도 어느 선까지 내가 더
껴안고 갈지 그것도 선을 정해야죠.
어디까지 내가 참아 줄 건지
이걸 정해서 내가
선택을 해야 한다는 거죠.
안 그러면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요.
내가 선택해서 가도 힘든데, 사실은.
힘든 길이지만 내가 수행으로 알고
가겠다고 결정했으면 가족 중에
만약에 막무가내 소시오패스가 있어도
내가 껴안고 가겠다 그러면
수행이 될 수 있지만
끌려다니고 있으면서 이게 보살도인가?
이러면 안 된다는 거죠.
그건 끌려다니고 계신 거지
수행을 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내가 결정해야지.
어느 선까지 얘를 내가 껴안아 주자.
어느 선까지는 들어주자.
이걸 자기가 나름 정해서
그런데 '아! 이 이상은 아니다.' 할 때는
떠나보낼 준비도 해야 하고요,
마음으로. 못 떠나보내는 게
보살도 같지만 탐진치일 수 있어요.
내 탐욕 때문에 못 보내겠으니까
저쪽도 또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고 있는 거고
너 나 못 버리잖아! 하고
막 쓰레기 던지면..
가족 간이 무서운 게
너 뭐 어쩔 건데? 가족인데..
막 던지는 거죠 가족 간에도 사실은
끊어야 할 때 끊어야 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에 그래요. 안 그러면
저 사람도 악업을 더 짓게 되고
난 나대로 피해를 더 보게 되고
누구도 행복해지지 않을 업을
짓고 있으면서 내가 보살도 했다고
뿌듯해 할 수는 없잖아요.
보살도는 좀 더 나은 결과를 만드는 건데
이게 나아질 것 같지 않으면, 결과가.
고민을 해보셔야죠.
아니 그렇게 하시면 돼요.
상태가 좋을 땐 좀 받아주고
내 상태가 안 좋을 때는 받아주지 말자.
이렇게 원칙을 정하세요.
지금 내 상태가 안 좋다.
그러면 끊으세요.
상태 좋을 땐 좀 웃어주고.
상태 좋을 땐 좀
개소리도 들어줄 수 있죠.
(240304 생생톡톡_양덕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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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생생톡톡] 나를 힘들게 하는 나르시시스트, 소시오패스 대처법_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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