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마공에 특화된 녹힐이 되었다
그와 동시에 2차 밸패까진 체감이 되지 않다 3차에서 조금씩 뒤집히고
이번 4차에서 확인사살된 물공 쪽의 밸런스 붕괴 현상을 확정시켜버리기도
아이러니한 부분인데, 물공 녹힐은 어떤 식으로든 시너지를 주는데 하나씩 애로사항이 있는데 비해
얘는 일단 파티 전체에 균일한 시너지를 주고, 쿨초라는 기능의 조합 면에서도
물공 전직들과 조합이 좋은 부분도 있어서 마공 전직임에도 물공 조합의 선호도가 높았던건데
기어이 마공 녹힐이 되면서 안 그래도 체급이 점점 낮아지던 물공 조합에
녹힐마저 제일 편의성이 좋던 이 전직이 빠져나가니 순식간에 밸런스가 붕괴해버리더라
요즘 물공 파티 구하기 진짜 힘들어졌구나를 체감하고 있는 몇주였다
나중에 노아 3라인에서도 쓸 이야기가 되겠지만
안 그래도 구인난인 녹힐이 물마공 분리가 되면서 구인난이 더 심해질 수 밖에 없고
애초에 파티 지원 직업인 녹힐이 왜 공격 타입이 갈릴 필요가 있는지도 의문스럽다
그러면서 녹힐은 원체 파티 선호도가 높고 낮은 투력으로도 파티에 잘 구인되다보니
녹힐은 시너지만 주면 된다는 인식이 높고, 녹힐 자체는 낮은 딜로 인해 본인의 딜링 능력은 저하되어 이걸 개선 요구하면
왜 녹힐이 그거까지 챙기려고 하냐는 반발이 생겨난단 말이지
실제로 녹힐이면서 딜링이 매우 좋은 노아 3라인의 현재 인식도 참...
근데, 사실 이 모든 원인은 녹힐이 하는게 워낙 많아서가 제일 큰 문제다
빙, 방깍, 뎀증, 쿨가속 등 온갖 부가기능을 다 가지고 있으니
그만큼 본인의 딜링 능력을 낮추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녹힐은 분명 파티 선호도가 높은데 하는게 많고 패턴 관리도 해주는게 많아 플레이 난도도 제법 있는 편이라
각 잡고 하려는 유저들 자체는 많지 않아 수가 적어 더더욱 녹힐 선호도는 높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 부분의 개선은 분명 필요한데 이런 이유로 이슈가 잘 안 된단 말이지
개인적으로는, 녹힐의 딜링 시너지를 다 쳐내버리고
그 딜링 시너지를 다른 시딜에게 죄다 몰아주고, 그만큼 녹힐들의 딜링 구조를 올려주는게 더 낫다고 보고 있다
녹힐은 정말 파티 케어에만 집중하고 딜 관련은 다른 전직들에게 재분배를 하는게 낫다는거지
아니면 딜링 관련 시너지를 쳐내고 그만큼 던전 난이도도 내려버리거나
아니 애초에 유저들이 스펙업을 하면 버퍼들의 선호도가 낮아지는게 일반적인 게임의 구조인데
이 겜은 스펙업을 하면 할수록 더더욱 녹힐을 찾게한다
녹힐이 그렇다고 스펙업을 하면 얻는 이득이 많은 것도 아니고 말야
녹힐도 분명 스펙업은 필요하다
근데 스펙업을 해서 얻는 이득이 시너지로 되어봐야 결국 변할건 없다
그렇다면 나올 결론은 녹힐들의 시너지를 까서라도 그만큼 딜링을 할 수 있게 개선을 해주고
그래서 녹힐도 스펙업을 할만한 가치를 챙기고 파티 선호도 역시 낮추는 방향이 낫지 않냐는거지
애초에 코그가 이번 밸패에서 해야할건 그런 것이었다
그렇게 반년 동안 허송세월 보내면서 밸패한 결과가, 물마공 격차를 이상한 방향으로 뒤엎어버리고
전직 간 우위성을 새로 갈아엎은것 정도 밖에 없는거다
기존 전직들의 구조는 이상하게 바꾼 것들 투성이고, 스킬도 리뉴얼하면서 이상하게 바꿔버리고
코그가 진짜 바꿔야할건 안 바꾸고 바꾸지 않아야 할 것들을 바꾼 결과가 이번 밸패라는거다
라비 2라인 밸패에 대한 내용을 써야하는데
결국 현재 녹힐 구조에 대한 불만, 망해버린 이번 밸패에 대한 불만 위주를 쓰게 됐는데
그만큼 코그의 이번 밸패가 얼마나 이상한 방향이었는지, 얼마나 불쾌한 밸패였는지 되새기게 해주는게
이 전직의 밸패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결국 이 전직이 얻은건 공용 녹힐에서 마공 녹힐이 되고
디벞제거를 얻었다는 것 정도 외에는 크게 달라진게 없거든
우리같이 펀치의 그로기는 좀 빼도 되지 않았냐, 녹힐이 스스로 빙 방해를 하는 스킬이라고
아 진짜 화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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