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백김치 & 홍시물김치 만들기 🥬
아가들 15개월부터 김치를 사먹이다, 생각보다 만드는게 간단해 만들어 먹이기로 했어요! 아기김치 사려고 보면 양도 적은데 한통에 거의 만원씩 하니까 둘이 먹으면 좀 부담 되더라구요.
특히나 오순도순이는 할아버지가 농사를 지어 직접 채소 공급을 해주고 있기에 이번에 친정에 간김에 친정에서 오순도순이의 김치를 만들고 영상도 간단하게 찍어왔어요.
김치라고 말하면 만들기 되게 어려울 것 같은데, 생각보다 쉽고 만들기 어렵지 않으니까 같이 차근차근 따라해보아요 😁
:: 재료
배추 1포기
무 1/4개
아기소금
찹쌀 (찹쌀가루)
채수
사과 반개 / 배 반개
다진마늘 / 매실액
쪽파 / 당근
:: 레시피
1. 우선 물 1리터에 소금 5스푼 정도 넣고 배추절일 소금물 만들어줘요. 저는 아이배냇 순소금 썼는데 그냥 소금 사용하셔도 되요.
2. 전 넉넉히 만들고자 작은 알배추 1포기, 무 1/4개를 사용했고 아기 한입크기로 썰어 절여줄게요.
3. 배추 절이는 동안 김치속 만들거에요, 채수 200ml랑 찹쌀 한주먹 넣어 찹쌀풀 만들어요. 찹쌀가루 쓰면 좋은데, 친정에서 만드는 중이라 전 찹쌀로 사용했어요.
4. 단맛을 추가해주려고 사과 반개와 배 반개를 갈아 넣을거에요. 채수에 끓인 찹쌀, 사과랑 배 모두 넣고 잘 갈아줘요. 사과랑 배는 없다면 퓨레 써도 되요. (저는 친정엄마가 열심히 도깨비 방망이루 갈아주는중..ㅋㅋㅋ)
5. 다진마늘 티스푼으로 하나랑 갈아두었던 재료들 몽땅 넣고 섞어줘요.
6. 매실액도 한스푼 추가! 이건 제외해도 되지만, 친정엄마가 직접 만들었다고 주길래 넣었어요.
7. 쪽파, 당근도 잘게 썰어서 만든 김치속에 넣어줬어요. 이제 김치속 준비는 끝!
8. 절여두었던 배추와 무 (약 1시간 절였구요)는 깨끗하게 여러번 헹구고 물기를 빼요. 잘 절여졌는지 보려면 무를 접었을 때 부러지지않고 휘어지면 됩니다!
9. 아까 만들어둔 김치속과 절인배추와 무를 잘 버무려주면 끝이에요. 통에 담아주고 하루정도는 실온 보관했다가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되요.
- 친정집에 홍시가 있어 홍시물김치도 해줄거에요.
1. 아까 만든 아기 김치에서 씨와 껍질을 벗겨낸 뒤 속살을 갈아준 홍시를 넣어요.
2. 홍시와 생수를 1:1 비율로 넣어준다고 생각하고 물도 넣어 물김치로 만들어요.
개인적으로 파프리카를 갈아 넣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데 파프리카가 없었네요 😅 홍시 덕에 달달한 맛도 추가되고, 색도 너무 예쁘죠?
하루 실온보관, 일주일 냉장보관해서 바로 아이들에게 줬어요. 전 조금 낮은 온도의 김치냉장고 넣어두고 3주 이내 소진 했어요. 마땅히 줄 반찬 없을 때 반찬으로 주기도 좋고, 김치볶음밥/김치콩비지찌개 등 요리에도 써요. 홍시 물김치는 국수 삶아 말아주기도 하고, 국물처럼 후루룩 주면 좋아해요. 특히나 오순이가 좋아하는 엄마표 김치! 조만간 파프리카도 갈아넣고 한번 더 해줘야겠어요 :)
Негізгі бет [유아식 반찬 레시피] 아기 백김치 & 홍시물김치 만들기 | 아기김치 | 아기물김치 | 저염 유아식
Пікірлер: 3